기사 AS After Service 또는 After Story
1월에 '김주찬이 12월에 수술했다, 복귀에 4~5개월이 걸린다'라는 기사를 썼다.
2016시즌이 끝나고 수술했을 때보다 구단이 예상하는 재활, 복귀 시간이 더 길었다. 그동안 나이도 더 먹고 이제 불혹의 선수가 됐으니까.
그런데 그랬던 기사, 전망 민망하게 김주찬이 10일 그러니까 내일 비행기로 미국 플로리다 포트마이어스로 향한다.
1월 초에 봤을 때는 조금 다리를 절룩거렸는데 놀라운 회복력이다. 그만큼 의지도 있고 준비도 잘했고.
내일 가면서 이것저것 바리바리 싸 들고 가는 모양이다. 아빠의 마음으로 두 손 무겁게 캠프에 들어가는 '최고참'.
김주찬의 2000안타 도전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광주FC는 두 번째 태국 전지훈련인데. 이번에는 광주 전훈 취재를 못 갔다. 아쉽다. ㅠ.ㅠ
일단 미국 취재에 올인해야 한다. 출장 일정이 다가오니까 처리할 게 산더미고 걱정도 많아지고.
일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긴장상태다. 몸이 재산이 선수들 취재 가는 거라서 이런 시국에는 기침도 조심스러운데.
오늘도 장례식장 갈 일이 있었는데 고민 고민하다 편부만 했다. 먼 길 가니까 컨디션 조절도 해야 하고 사람들 많은 폐쇄 공간 아직은 무서우니까.
걱정 걱정. 진짜 진짜 멀 것이란다. 아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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