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AS After Service 또는 After Story
매일 무언가를 꾸준히 한다는 거 정말 어려운 일이다.
오늘 쓴 기사 정리하나 하는 것도 이렇게. 밀리고 밀려있는 기사. 일단 오늘 기사부터 정리해보기로.
네 번째 청백전. 보는 사람도 힘들고 하는 사람도 힘들고.
시즌을 기다리던 마음, 팽팽하던 긴장감이 끊어지면서 경기 집중력은 떨어지고.
그렇지만 끝나지 않은 경쟁. 경쟁은 계속되어야 하는 상황. 기약 없는 기다림이 이렇게 힘들다.
올 시즌은 특히 투수들에게 힘든 해가 될 것 같다.
타자들도 리듬이 있지만. 투수들이 그 리듬을 잡고 페이스를 맞추는 게 더 까다롭다.
특히 자리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선수는 캠프 때부터 페이스를 높여서 달리고 있는 중이라.
경쟁이 이기는 게 먼저인데. 이렇다가 시즌 들어갔을 때 페이스가 뚝 떨어질 수도 있고.
어느 장단에 맞춰 시즌을 그려나가야 할지. 답답할 것이다.
4,5 선발 경쟁에서 앞서 달려가고 있는 이민우 입장에서는 왜 개막이 아니오라는 소리가 나올 수도 있다 ㅎ.
개막이었다면 등판을 준비하고 있었을 것이다. 페이스가 내려왔었는데 오늘은 그래도 밸런스 괜찮았다고.
그런데 아직 캠프 때 모습은 아니다. 아니 이민우 맞아요??라는 소리가 절로 나왔던 이민우의 페이스.
연일 홈런포는 나오고 있다. 오늘도 홈런 세리모니를 카메라에 담았다.
알 수 없는 포수 경쟁에 조용히 조용히 한 걸음 한 걸음 나오고 있는 이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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