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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또 내야+톱타자, KIA의 도돌이표 고민

by 2021S 2020. 7. 7.

 

기사 AS After Service 또는 After Story

스포츠면은 최대한 즐겁게 만들자라는 생각이다. 걱정근심 많은 세상, 스포츠라는 게 즐겁기 위해서 하고 즐겁기 위해서 보는 것이니까. 

그런데 늘 좋은 이야기, 긍정적인 내용만 담을 수 없다. 오늘이 그랬다. 

어제 담당팀에게는 올 시즌 가장 기억에 남을, 암담한 결과들이 나왔다.  시즌 돌아보면 가장 치명적인 패배로 기록될 수도 있는... 

일단 KIA는 6-1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졌다. 승리의 상징이었던 나주환의 스리런도 막지 못한 패배. 

전상현, 문경찬이 무너졌다는 점. 볼넷이 패배의 빌미가 됐다는 점에서 패배의 충격은 컸다. 양현종의 4.1이닝 8실점 뒤 찾아온 패배라 마운드 수습이 중요한 부분이 됐다. 

브룩스도 걱정이다. 정말 꼬우면 완투라도 해야 할 기세. 이런 경기들이 쌓이면 선발로 나가는 브룩스도 뒤에서 대기하는 불펜도 의식을 안 할 수가 없다. 

유독 궁합이 안 맞는 선수들이 있다. 누가 못하고 싶어서 그러겠나. 어느 선수 선발날 연달아 수비 실책을 한다던가, 연달아 실점을 한다던가. 이게 실수를 만회하려다가, 더 잘하려다가 결과가 안 좋은 경우들이 있다. 양현종의 등판도 등판이지만 다음 브룩스 경기 결과가 중요해졌다. 

김선빈의 부상도 참 아쉽다. 부상이 잦은 선수이기는 하지만 연달아 부상을 당하면서 윌리엄스 감독의 머리도 복잡해졌다. 

톱타자라는 게 어떻게 보면 첫 타석에만 톱타자인 경우가 많지만 그 이름, 자리라는 것에 대한 무게감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뒤에 팀의 중심 타자들이 버티고 있으니까 뭔가를 해야 한다는 책임감도 큰 것 같고. 윌리엄스 감독의 머릿속에 어떤 선수의 이름이 있을지. 

광주FC는 잘 싸우고도 졌다. 경기가 끝난 뒤 승장이 된 대구FC 이병근 감독대행은 결과는 이겼지만, 불만족스럽다고 이야기했고. 패장이 된 박진섭 감독은 패배는 아쉽지만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는 점에서 위안을 삼았다. 

두 명이 퇴장당한 상황 속에서도 상대를 위협할 만한 경기를 했다는 의미다. 첫 번째 퇴장이 나온 뒤 선제골도 광주가 기록을 했었다. 

전북, 포항 그리고 대구. 위에서 싸우고 있는 팀들. 만만치 않은 팀들과의 대진이기는 했다. 밀리지 않는 싸움을 하면서 가능성도 보여줬다. 그런데 프로는 결과로 말해야 한다. 연패가 길어지면 자신감까지 떨어질 수 있다.  윌리안까지 사후 징계로 퇴장 선수 명단에 있는 만큼, 다음 강원전 어떻게 박진섭 감독이 전력을 꾸리느냐가 관심사가 됐다. 

담당팀도 담당팀이고... 코로나19 상황이 현실로 다가오니까 축축 처진다.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코로나 이전의 세상은 없겠지만,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살고 싶다. 이럴 때 스포츠가 사치일 수도 있지만, 희망일 수도 있다. 선수들이 그 마음들을 알고 프로답게 최선을 다해 경기를 준비하고, 뛰어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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