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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0.5의 싸움 (한화 주중 원정, 삼성 주말 홈경기)

by 2021S 2020. 7. 21.

기사 AS After Service 또는 After Story

 

왜 이렇게 피곤하나 했더니.. 7연전 여파?


지난주 KIA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짰다. 월요일 경기부터 스타트. 여기에 비예보가 있었다. 예보상으로는 2~3경기는 치르지 못할 것 같았지만. 
준비했던 시나리오 중 가장 확률이 낮았던 ‘7연전’ 당첨!  


생각보다는 괜찮았다. 임기영이 잠시 쉬는 사이 김기훈이 자리를 채웠다. 투구수가 많아지면서 기대했던 이닝에는 부족했지만 나름 잘 던졌다. 초반 타선이 분위기를 잘 만들어줬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던 경기. 


양현종 고민은 그대로였지만 브룩스가 올 시즌 최다이닝을 소화했다. ‘좌타자’라는 숙제를 안겨줬던 두산을 상대로 기록한 8이닝과 승리라서 더 의미가 있었다. 


자신의 영업비밀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던 브룩스. 
몸쪽으로 일단 붙이면서 바깥쪽을 넓게 활용했다. 슬라이더도 주요했다. 빅리거들과 스윙이 달라서 몸쪽으로 깊게 던지는 슬라이더가 걸리지 않더라면서. 


잘못된 생각이었다고 잠시 반성의 시간도. 허경민의 타구에 손을 내밀었던 장면을 말한다. 본능적인 움직임이었지만 순간 본인도 아차 싶었을 것이다. 


강팀도 약팀도 아닌 올 시즌 KIA 타이거즈. 승률과 순위를 보면 올 시즌 너무한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흥미로운 4위 싸움이다. 


임기영과 문경찬이 지친 마운드의 단비가 될 것인가. 


둘 다 1군 선수단과 동행하면서 재정비 시간을 보냈다.

임기영과 김민식의 조합. 둘이 거의 1년 만에 호흡을 맞췄다고... 경기 전에 서로 도와주자고 결의를 했단다 ㅎ. 

임기영이 좋은 체인지업을 던져주면서 김민식의 고민을 줄여주었고, 김민식은 5타점으로 임기영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었다. 


한 턴 쉰 임기영은 바로 다음 출격을 준비하고 있고, 문경찬은 문경으로 간다 ㅎ. 퓨처스리그 등판을 위해. 일요일에 유니폼 다 갖춰 입고 양현종과 불펜 피칭했었다. 


원래 시즌이면 딱 이맘때가 올스타브레이크. 끝없이 쉴새 없이 리그를 달리고 있는 느낌이다. 


슬슬 더위도 시동을 걸고 있다. 체력관리 집중력 싸움. 전력 외 전력이 전력이 되는 시간이 됐다. 

 

 

반게임 차 쫓고 쫓기는 순위싸움 … 관건은 ‘마운드’

꼬리에 꼬리를 무는 4위 싸움이 펼쳐진다.7연전 강행군을 끝낸 5위 KIA 타이거즈가 치열한 순위 싸움에 나선다.4위 LG 트윈스가 반걸음 앞에 있고, 6위 삼성 라이온즈도 0.5게임 차 거리에서 KIA를 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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