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 시즌 중에 꼭 아픈 부분이 생기더라. (중략, 나중에 기사로 자세히) 체중 관리에 신경 쓰겠다.
김 : 경기고 시절 가능한가요?
황 : 거기까지는 힘들 것 같아요
김 : 어느 시절까지 가능해요?
황 : (경기고 시절을 회상하며) 아니 그때도 그랬나 (웅얼웅얼)
김 : 얼굴 라인이 달랐는데요!
황 : 하긴 그런 것 같아요. 잘해보겠습니다.
인터뷰가 끝난 후 주섬주섬 황대인의 날렵한 시절 사진을 꺼낸 홍보팀과 곤란한 황대인.
*인터뷰실을 지나던 박찬호가 박찬호답게 까불고 가자. 어휴 연봉 떨어져라. 박찬호는 시즌 마지막날, 마지막 인사 순간처럼 해맑았다.
위 : 오늘 선수들은 웨이트를 하고 있다. 나도 훈련하기 위해 나왔다.
김 : 예~
위 : 내가 KBO 최고령 코치다. 에너지가 넘친다. 문제 없다!
김 : 예~ 오~ 예!!
위더마이어 수석코치는 미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한국에서 올 시즌을 마무리하고, 내년 시즌 루키들 지도에도 나설 예정.
반가워요.
지난번에 봤을 때는 다리 절뚝이면서 걷고 있었는데.
오늘은 러닝도 소화.
선수들 밖에서 볼 수 있는 시간이 아주 짧다. 잠깐 러닝할 때가 전부. 러닝도 옵션 중 하나라 못 보고 지나간 이들도 있다. 그나마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선수들 러닝도 하고 그라운드에 앉아 잠깐 수다도 떨고.
코로나19로 그라운드와 덕아웃이 멀고 멀어졌다.
투수들을 보려면 더 부지런 떨어야 한다. 투수조가 9시 훈련 스타트. 외야·포수조가 11시 30분. 내야수가 오후 2시.
투수들 반응. 아니 시간 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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