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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즈

No.

by 2021S 2010. 12. 29.


신년판 오더 내려온 날부터 끙끙 앓았는데.

드디어 손 털었다. 아니 발로 썼으니까 발털었다. ㅡㅡ;;

기자들은 신기한 능력을 가졌다. 마감시간이 임박하면 .. 손이 자동으로 움직이는 놀라운 능력이 나온다.

단.. 마감이 임박하지 않으면 손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

어찌됐든 출고 해놓고 퇴근했더니 속이 다 시원하다.


특집판 만들면서 .. 기사도 쓰고. 나 능력자다 풉.

그래봤자 정말 말랑말랑한 기사. 재미로 읽는 기사.

새로 오는 선수 떠난 선수. 번호들도 바뀐다. 어제 선수단 전원 한자리에 모였던 터라 백넘버 조사도 이뤄졌다.

물론 신청했다고 다... 원하는 번호를 다는 것은 아니다.

선수들끼리 조율도 있어야 하고.. 최종 결정은 감독 선생님 이하 코칭스태프 (요즘 감독 선생님이라는 단어가 입에 붙었다 ㅡㅡ;;)의 최종 결재가 있어야 한다.

징크스 많은 스포츠 세계.

분위기 바꾸려고 백넘버를 교체하기도 한다. 나름 전통과 내력이 있는 번호도 있고.

선배 잠수함 신용운에게 19번을 넘겨드렸던 손영민은 다시 번호 바꾸게 생겼다.

원하는 번호가 안되면 후배 잠수함 번호 37번을 가져갈 듯.

16번을 노렸던 김주형은 .. 갑작스런 경쟁자 등장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일단 9번 옷을 입고 있는 김주형.

16번 아니 되면 김주형에게 걸맞은 통통한 번호를 달아라고 했더니..

옆에 있던 담당 스태프 9하나 더붙여서 99라신다.

꽉찬 99.

김주형 살은 빼서 돌아왔다. 

등치로는 KIA에서 빠지지 않는 박성호도 통통한 55번 신청했다.  꽉찬 55.

http://www.kwangju.co.kr/read.php3?aid=129354840041846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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