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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애리조나 캠프 사진 털이 1.

by 2021S 2023. 2. 25.

애리조나 캠프 다녀와서 영혼이 털렸다. 16시간의 시차. 미국 시간으로 취재하고, 한국 시간으로 마감하고. 

또 멀리까지 간 것 열심히 취재하자는 생각에 틈만 보이면 선수들 인터뷰하느라... 아직도 쓸 기사들이 남았는데 오키나와 캠프가 시작된다.  오키나와도 가볼까 했지만 미국 출장에 공력을 너무 들인 관계로...

아직 사진들도 정리 못했다. 시간나는 대로 정리하기로. 

이준영. 드디어 억대 연봉자가 됐다. 

재계약 후 첫 월급날 전 날 인터뷰를 했었는데. 아직 월급을 못 받아서 잘 모르겠다고 했는데 이제는 실감이 날까? 

그런데 그만큼 세금도 늘었다는 것. ㅎ 그래도 프로 선수들에게는 상징적인 의미 억대 연봉. 

KIA가... 비FA 선수들 연봉이 쫌 많이 짜기는 한데. 꾸준하게들 해서 좋은 결과들 얻기를. 

긍지와 자부심으로... 나성범은 이번 캠프에서도 최고의 선수였다. 

선수, 프런트, 취재진이 모두 애정하는 선수. 

그런데.. 대표팀에 합류해서는. 외톨이에요. 막내예요라고 울상을 지어서 많이 웃었다. 

 야수조 6명씩 나눠서 훈련을 하는데.  양의지, 이지영, 박병호, 최정 김현수랑 같은 조. 귀여운 막내. 

대표팀의 포스. 이날 날씨가 많이 쌀쌀하기도 했고. (간밤에 비가 내렸고,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눈이 쌓이기도 했다.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눈을 볼 줄이야). 쨍한 날씨였으면 예뻐 보였을지 모르지만.. 유니폼 색에 선수들이 묻히는 느낌이었는데. 다시 보면 예쁜 것도 같고. 누구에게나 허락되지 않는 KOREA 만으로도 뭐.  

캠프하면서 실과 바늘. 불펜 피칭할 때도 공인구로 연습을 했었다. 

이의리는 특별한 큰 차이는 못 느끼겠다고 했다. 아예 올해 거의 KBO 공인구를 잡지 않아서. 

손톱 상태가 좋지 않아서 걱정이기는 하지만. 부담감을 많이 이야기해서 안쓰럽기는 하지만. 

그래도 잘하고 올 것이다. 국가대표니까. 스타성이 있는 선수. 

국가대표 자격이 있는 선수. 캠프하면서 오가면서 이야기는 많이 했는데. 따로 인터뷰를 못해서. 

비로 훈련이 취소됐던 날 숙소에서 인터뷰를 했다. 할 말이 많았던 이의리. 

다음으로 박찬호 인터뷰가 예정되어 있었는데. 찬호형 언제 오냐고 묻더니만... 할 일 없다면서 .. 들어가서 쉬라고 해도 아니 들어가고. 그렇게 3시간 동안 이의리와의 면담, 인터뷰, 토론이 진행됐다. 

이의리와 박찬호의 이야기는 도저히 자막을 칠 엄두가 나지 않아서 무편집으로 올릴까 생각 중. 

아무튼 이렇게 국가대표 이의리. 

처음에 대표팀 몸 풀 때 KIA 홍보팀이랑 선수들 찾기 했다. 홍보팀이 우리 애들 어디있나 하면서 카메라 여기저기 돌려보면서. 

그런데 김원중은 존재감이란. 그냥 김원중이다. 키도 큰데. 그냥 김원중. 

애리조나에서 훈련하던 선수들이야 시차 적응도 끝나고.  괌에서 이차저차 건너오느라 피곤했을 터. 

첫 훈련을 위해 버스에서 내려 대기하는데 하품하다가 딱 눈이 마주쳤다. 구수한 억양으로 멀리서 오셨네요라던 김원중. 

타국에서 동향 사람 만나면 반갑다ㅋ. 

포수조하고 가장 많이 이야기를 했다. 

불펜 피칭 끝나고 질문도 많이 했고. 또 훈련을 따로 하다보니 중간중간 이야기할 시간들이 많이 있었다. 

존재하고 있지만 존재하지 않은 포지션인냥.  마음고생들도 많이 했다. 

보여주겠다는 포수들. 결과로 보여줘야 한다.  나도 진짜 전력이 궁금하기는 하다. 

이 사진 좋다. 색감도 그렇고. 앤더슨의 역동적인 모습도 그렇고. 

보자마자 친근했던 두 사람. 외국인 선수들 적응력 상당히 중요하다. 성향 성격에 따라서 외국인 선수들 성적이 달라진다. 혼자 하는 종목이 아니다 보니까. 잘 어울리는 선수들이 당연히 더 좋은 결과가 나온다. 그만큼 새로운 리그, 새로운 팀을 잘 받아들이고 노력한다는 것이기도 하니까. 그런 면에서는 두 선수 걱정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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