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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즈

또 돌아간다, 그라운드의 시계 - 2024 KBO 경기 일정

by 2021S 2024. 1. 3.

자주 했던 이야기지만 그라운드의 시계는 정말 빨리 돌아간다. 

시즌 시작했다 싶으면 시즌이 끝나고. 어제 시즌 시작하냐 생각하다가 잠깐 정신 놓고 있으면 또 시즌이다. 

KBO 2024시즌 경기 일정이 나왔다. 진짜 시즌이 시작되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엊그제까지 뜨겁게 달린 것 같은 광주FC는 3일 태국 치앙마이로 떠났다. 지난해에는 치앙라이, 올해는 치앙마이. 

KIA는 2월 호주로 간다. 선수들 알아서 운동하면서 이미 시즌 경쟁 중이다. 

역대급 바쁜 비시즌을 보내고 1월을 맞았다. 생각해 보면 1, 2월은 금방 금방 갔다. 전지훈련 취재 가느라 이것저것 준비하고, 취재 다녀오면 3월이곤 했다. 

예전이었으면 시즌 끝나자마자 캠프 취재 갈 궁리를 하느라 바빴는데, 그 생각할 시간도 없이 회사 업무로 바빴다. 

그래서 이제서야 허겁지겁 캠프 취재 준비하고 있다. 

일도 많고, 컨디션도 안 좋고.. 이번에는 캠프 취재 하나는 쉴까.. 라는 생각도 했지만 역대급 성적을 찍은 그래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가는 광주FC를 어찌 그냥 넘기겠나. 

광주FC 프런트 수도 적은데 조직 변화가 많아서 여기도 정신이 없는 상황. 취재 기자까지 동시에 정신없기는 하지만 올해도 태국 들어갈 결심을 했다. 

그리고 호주도 간다. 어떻게든 간다ㅋ. 마음 같아서는 시애틀 드라이브 라인도 가고 싶다ㅋ.  드라이브 라인은 MVP 머신이라는 책을 통해서 알고 있어서. 참 흥미롭게 보던 곳이다. 시애틀 하면 영화도 있고, 시애틀 스타벅스도 있고.. 애리조나 캠프 취재 갈 때 시애틀로 경유해서 들어갔었다. 옆자리에 탔던 인도계 캐나다인과 비행 중 급 친해져서 시애틀 1호 스타벅스는 아니지만 시애틀 공항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면서 다음 비행을 기다렸었다. 사람 인연이란.. 캐나다 놀러 오라고 하는데, KIA가 캐나다로 캠프가지 않은 이상.. 게으른 내가 갈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함 가보고 싶은 곳. 

일할 때만 부지런하 나, 가고 싶은 곳은 많은데 몸은 하나고 돈은 늘 부족하다. 출장비가 넉넉하지 않으니까 ... 넉넉한 일정으로 가려고 내 돈도 많이 투자한다. 공짜로 취재 가고 대접받는 줄 아는 분들이 아직도 있지만... 흑.. 해외 출장 가면 영혼을 갈아서 일을 하고 내 돈도 많이 깨진다. 그래도 좋다. 출장 아니면 언제 이렇게 나오겠냐는 생각으로 즐기면서 일한다. 

그래서 광고, 후원, 협찬 언제나 환영합니다. 캠프 풀커버로 가능합니다!

아무튼 오늘 출장 관련해서 좋은 소식들이 있었고, 시즌 새 일정도 발표됐다. 어제까지는.. 이렇게 일을 해야 하나.. 내가 나를 너무 소모시키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에.. 고뇌의 밤을 보냈는데(감기 때문에 컨디션이 안 좋은 영향도). 

컨디션이 바닥을 찍어서 아침까지는 회사 하루 쉴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힘이 나는 메일을 받고 벌떡 일어나서 병원가서 수액 맞았다. 아플 시간이 없다. 하루, 1시간, 1분이 아깝다. 하루하루가 다른 인생, 지치지 않고, 지치면 잠시 쉬었다가 열심히 살자. 반갑다. 202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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