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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윌리엄스 감독 “선수들 잘 할 준비됐고 나는 게임 준비 됐다”

by 2021S 2020. 3. 10.

올 시즌 KIA의 가장 큰 변화,  가장 큰 변수, 가장 큰 이슈. 맷 윌리엄스감독이다. 

한방으로 빅리그에서 실력 발휘했던 감독이지만 '수비' 먼저 이야기한다. 

수비는 위드마이어 수석 코치 주도 아래 감독도 직접 나서고 있다. 

훈련장 분위기는 자유롭지만 엄하다. 엄하다가 분위기가 엄하다는 게 아니라. 자유로운 만큼 알아서들 책임져서 잘해라 이런 엄한이라고 할까? 

메이저리그식으로 팀 문화, 체질은 만들어져 가고 있는데. 

올 시즌 난감하기는 할 것 같다. 마무리캠프부터 부지런히 선수들 살펴봤다고 하지만 낯선 선수들. 

리그도 낯설다. 시범경기 등을 하면서 진짜 실전에서의 흐름도 보고, 상대도 파악해야 하는데 시범경기가 취소됐다. 

매일 공부하면서 새로운 시즌을 보내야 하는, 시작부터 험난한 KBO리그다. 

가장 많이 움직이는 사람이 감독이기도 하다. 감독 담당 통역도 덩달아 .. 많이 움직인다. 아침 일찍부터. 힘드시죠.. 라며 격려의 이야기를 해주기도 했다. ㅎ

인터뷰 끝났다는 것을 알리는 동작이 있는데. 방송 끝날 때 하는 컷 동작. 

분위기 봐서 대화가 끝났다 싶으면 감독님은 슬쩍 주위를 살펴보시고는 박수를 치면서 컷을 외치신다. 와 오늘 일과가 끝났다.. 이런 눈빛과 표정으로. 그 순간이 나도 가장 좋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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