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AS After Service 또는 After Story
시즌이 끝나면 다음 시즌까지 참 멀어 보이는데. 잠시 숨 좀 돌리고 있으면 캠프가 시작되고, 야구도 다시 돌아온다.
미트에 공 박히는 소리, 배트에 울리는 공소리. 그 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편해진다. 익숙하면서도 늘 새롭고 설레는 소리.
캠프 연습 경기가 시작되면 선수들에게는 시즌이 시작된 것이다.
올해는 주전선수들도 일찍 움직이고 있다.
연습경기 일정 첫날부터 모습을 드러낸 주전 선수들. 윌리엄스 감독은 야간 경기로 주전 선수들을 배려했다.
연습경기 첫날. 주간 야간으로 두 경기를 소화했었다. 주간 경기에서는 백업 경쟁 중인 선수들이 라인업을 구성했는데.
어려움이 많았던 경기 ㅎ.
윌리엄스 감독이 상대 팀에 150km가 넘는 강속구 투수들을 배치해달라고 부탁을 하셨다는 후문. 오랜만에 타석에 섰는데 공은 빠르고.
황윤호는 첫 타석에서는 의식 안, 못하고 있다가 두 번째 타석에서는 와 빠르다는 것을 느꼈다고.
야간 경기는 조금 더 실력이 떨어진 상대. 아무래도 대학 선수들이라서.
시작과 함께 우당탕 점수를 냈다. 격차가 있다 보니 선수들 경기할 때 집중력은 좀 떨어졌다고...
1호 홈런은 첫 경기에서 나왔다. 벌크업을 했다던 이진영.
"프로에 입단했을 때 74㎏였는데 지금은 91㎏"라면서 힘으로 보여주겠다더니 정말 첫 경기에서 담장을 넘겼다.
잘 나가다 햄스트링이 와서 잠깐 쉬었다. 많이 다친 것 같다더니 다시 연습경기에 등장하고 있다. 자리 싸움의 승리를 위해서는 부상 먼저 이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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