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844

3500도루, 3000홈런 오늘 3500도루, 3000홈런 동시에 달성됐다. 3500도루의 주인공은 폭풍질주의 신종길. 어제, 오늘 두산 배터리 속을 까맣게 태운 신종길. 오늘도 공을 뺏는데도 2루를 훔쳐버렸다. 그리고 악송구에 3루까지 달려버렸다. 폭풍질주에 이은 미친질주. 프로야구 역대 첫 팀 3500도루... 신종길이 그 주인공이 됐다. 경기 끝나고 그 사실을 알려줬더니 정말이요?진짜요?라면서 눈이 동그래진다. 1회 3루 진루상황에 대해 물어보니 살 수 있을 것 같았단다. 본인이야 그렇게 생각하겠지만... 보는 사람들은 어.. 아웃이네 했더란다. 3루심의 손이 옆으로 향하자.. 와.. 하는 소리와 함께 기자들의 시선이 일제히 티비로 향했다. 신종길의 목표는 무조건 출루다. 사람들의 혼을 빼어놓은 질주로 만든 1점. 하지만 승.. 2010. 8. 7.
인사.. 엊그제 라식해서 휴식이 필요한 동생 귀찮게 해서. 새집 단장 좀 했습니다.. ㅎ 스포츠라는 것.. 그 열정 자체로 아름답고 감동스러운 것인데. 스포츠를 하는 주체가 사람이라. 사람이 사는 곳에는 여러 가지 모습이 있기 마련입니다. 순수한 스포츠의 매력, 그 이상의 것들이 참을 수 없을 만큼 불편해서 원래 있던 집을 떠났습니다. 요즘은 이래저래 굳이 보고 싶지 않은 것들까지 봐야만 하는 게 ... 스포츠 팬 입장에서는.. 썩 유쾌하지 않네요. 따로 로그인 안 하고도 댓글과 방명록 남기실 수 있도록 해놨습니다. 즐거운 야구 사랑방이 되길 바라며... 이상 이사 소감. 2010. 8. 6.
지구는 돈다, 신종길 영광의 상처 이 찜통더위에 군산 경기라. 홈경기는 홈경기인데.. 9경기를 군산에서 하다 보니.. 출장을 아니 갈 수도 없고, 그러자니 매번 가기도 그렇고. 무등경기장도 헬이지만 군산구장도 만만치 않은 곳이라. 집 놔두고 원정 아닌 원정을 가는 선수들 가는 걸음 가볍지는 않다. 군산으로 떠나는 버스.. 로페즈가 가장 먼저 승차했을 것이다. 퇴근하고 나오는데 복도에서 로페즈와 마주쳤다. 유쾌한 표정, 마치 바캉스 가는 사람 같다. 버스 대기도 안 했는데 일찌감치 짐가방 끌고 .. 지고 나온 로페즈. 둘이 얘기를 하고 나오는데 경기장 입구에 서 있던 꼬마팬들 로페즈 보고 눈이 커진다. 그러면서 아유 로페즈? 사인사인 이러면서 야단법석. 하지만 로페즈는 눈 하나 깜짝 않고.. 노 아임 새미 소사.. 이러면서 짐꾸러미를 들고.. 2010. 8. 6.
시작이 반이다. 일기장 펼치듯 자연스럽게 또 익숙하게 열어보던 블로그. 더 바쁘고 더 즐겁게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네이버지만. 또 야구팬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주는 곳이기도 하지만, 그 이상을 넘어 불만스러운 부분도 있어서.. 싫어졌다. 새로 판을 벌리기는 했는데.. 대문짝 하나 못바꾸고 있다. ㅎ 2010. 8. 6.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