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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리15

아프지 않고 성숙하기, 불가능의 무엇…버텨라 이의리 아픈 만큼 성숙해진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이 말이 참 싫다. 왜 성숙해지려면 아파야 하는가, 청춘은 왜 아파야 하는가. 더 싫은 게 뭐냐면 저 말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는 것이다. 나이 이야기가 나왔다. 기자실 알바생이 22살이다. 부럽지만 부럽지 않았다. 그 나이는 부러운데 20대는 돌아보면 너무 고단했다. 그래서 기자실에 있는 프런트와 기자에게 물었다. 20대로 돌아갈 수 있다고 하면 돌아가겠냐고? 한 명은 바로 NO. 한 명은 돌아는 가는데 단, 군대 제대한 후로 간다고. 군대는 죽어도 다시 가시는 싫다고. 단호하게 NO를 외쳤던 이는 돌아가게 된다면 5~6세 시절로 가고 싶단다. 돌아보면 학교 가기 전이 가장 행복했던 시간이었을지도. 나도 20대는 싫고 간다면 아예 고등학생으로 돌아가서 인생.. 2023. 10. 10.
잔여경기의 잔여경기 - KIA 타이거즈 16·17일 운명의 빅매치? 잔여 경기의 잔여 경기 일정이 발표됐다. 잔여 경기 일정이 발표된 날에도 비가 와서 경기가 취소됐다. 결국 나의 2023시즌은 17일에 끝난다. NC와 16, 17일 홈 2연전이 잡혔다. 요즘 자주 듣는 이야기가.. "한가하겠네?" KIA가 9연승을 할 동안에는 너도 나도 야구 이야기를 하면서 떠들썩했다. 광주는 그렇다. 야구를 잘 몰라도 안다. 워낙 여기저기서 야구를 보고 좋아하니까. 어제도 한가해졌겠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아직 끝나지는 않았다고 답했다. 물론 거의 끝난 셈이지만. 4경기 차까지 벌어졌다. 경우의 수를 계산해보려다가 말았다. 일단 아시안게임 끝나고 나서 생각하기로. 그런데 이번에는 아시안게임 기사 거의 손을 안 댔다. 원래 아마추어, 체육회 담당하는 기자가 따로 있기도 하고. 이번 대회.. 2023. 10. 6.
광주FC·KIA타이거즈의 현재이자 미래가 만났다(feat 엄지성·이의리) 새해가 밝았다. 새해라고는 하지만 나는 똑같이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났다. 출근도 똑같이. 그래도 새해를 맞으면서 다짐은 했다. 블로그 꾸준히 관리하기로. 남는 건 글이고 기록인데.. 지금도 종종 블로그 옛날 글 읽어보면서, 아 내가 그랬구나. 이런 일이 있었구나.. 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남기자. 부지런히. 새해 첫 기사로 KIA타이거즈와 광주FC의 현재이자 미래인 이의리와 엄지성을 인터뷰했다. 따로 인터뷰한 게 아니라 같이. 원래 뭔가 계획은 잘 세운다. 기획은 잘 한다. 기획에서 끝나느냐 마느냐인데. 뭔가 생각을 하며 지르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인터뷰 판을 키웠다. 고맙다. 기꺼이 걸음 해준 두 선수님. 2002년 생 동갑내기 선수들이다. 닮았다. 나이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면.. 2023. 1. 2.
프로니까 (feat 2년 차 이의리) 추석 연휴가 끝나고 다시 시작된 직장인의 삶. 묵혀두었던 이의리의 인터뷰 영상 편집을 했다. 올스타 휴가 뒤 7월 19일 시작된 훈련. 이의리를 만났다.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이의리는 야구 이야기를 했다. 해보고 싶은 게 많은데 안 되는 것도 많다고 웃던 이의리. 해보고 싶은 게 뭐가 있냐고 묻자. 망설임 없이 퍼펙트 게임을 이야기했다. 아직 KBO리그에는 아직 없는 기록. 투수라면 누구나 꿈꿀 최고의 기록. 너무 진지하고, 빠르게 퍼펙트 게임이라고 이야기를 해서 솔직히 당황했다. 일단.. 완투승, 완봉승 이런 게 나올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내 생각이 틀렸다. 이의리는 가장 하고 싶은 걸 먼저 이야기했다. 남다른 이의리다. 투수하기 좋은 성격이기도 하다. 언젠가 퍼펙트 게임이 달성된다면, 그 주인공이.. 2022. 9. 12.
2월 7일, 야구는 팀플레이 - KIA 2022 스프링캠프 함평 캠프가 끝나가고 있는데.. 2월 7일을 이제 올린다. 추운 날씨에 먼 길 오가느라 체력이 뚝 떨어졌다가 주말 조금 쉬었더니 살 것 같다. 다시 열심히 달려보자. 외야에서 몸을 풀던 투수들. KIA에 귀한 좌완들이 모여있다. 홍상삼 빼고.. 왼손으로 공을 던지는 양현종 최지민 이의리 이날 캠프 첫 팀플레이 훈련이 진행됐다. 따로 훈련을 하던 야수, 투수들이 한 자리에 모인 날. 마운드 중심에 캡틴 김선빈과 막내 윤도현. 캠프 첫 턴에는 혼이 나가있던 윤도현. 늘 붙어 다니던 김도영 없이 잘 적응하고 있다. 외야에는 피칭조 투수들. KIA 투수진 좋다. 지난해 위기도 있고 어려움도 있었지만 외부에서도 KIA 마운드를 높게 봤다. 경험이라는 자산을 쌓은 젊은 투수들. 경험 많은 양현종도 가세했고. 신인 .. 2022. 2. 20.
KIA 2022 스프링캠프 - 2월 1일, 시작이다 매년 캠프 때 열심히 사진은 찍는데. 정리를 못해서 외장 하드만 늘고 있다. 올해는 착실하게 정리해보기로.. 드디어 오고야 말았다. 스프링캠프. 기대감으로 여는 캠프. 많은 게 달라졌다. 일단 사령탑부터 달라졌다. 김종국 감독은 선수들에게 팀 퍼스트, 두려움 없는 멘탈 그리고 소통을 강조했다. 메시지는 확실했다. 앞선 2년, KIA의 실패는 명확했기 떄문에. 간단한 메시지로 변화를 주문한 김종국 감독. 투수조 훈련에 앞서서도 미팅 시간 진행. 돌아온 양현종이 후배들 앞에 섰다. 꽤 긴 시간 이야기를 했다. 나중에 이의리에게 물어보니. 즐거운 분위기에서 서로 눈치 안 보고 친하게 지내고 열심히 하자는 내용이었다고. 사진 속 장현식 표정이 내 표정. 함평 구장에 바람이 많이 분다. 특히 윗구장은 산바람 강바.. 2022. 2. 1.
2021년 6월 8일 프로야구 예상 기록 ◆개인기록 (★기념상) NC 박석민 2,600루타(-4) 31번째 NC 박민우 8년 연속 10도루(-1) 25번째 NC 나성범 7G 연속 득점(5/29 사직 롯데 DH2~)·2G 연속 홈런(6/5 창원 한화~) 두산 장원준 130승(-1) 11번째 KT 박경수 250.2루타(-1) 45번째 KT 유한준 700득점(-5) 57번째 키움 이용규 500타점(-1) 101번째·250.2루타(-3) 45번째 키움 서건창 500.4구(-2) 59번째 키움 이정후 3G 연속 2루타(6/4 고척 삼성~) LG 오지환 250.2루타(-1) 45번째 LG 김현수 7년 연속 10홈런(-2) 31번째 롯데 민병헌 ★ 100홈런(-1) 99번째 롯데 손아섭 800.4사구(-3) 29번째 SSG 최 정 3,300루타(-3) 6번.. 2021. 6. 8.
2021년 5월 21일 예상 달성 기록 ◆개인기록 (★기념상) KIA 나주환 500타점(-4) 100번째 KIA 박찬호 5G 연속 득점(5/12 광주 LG~) LG 김현수 350. 2루타(-2) 12번째 NC 양의지 600.4사구(-4) 54번째·8년 연속 10홈런(-1) 25번째·2G 연속 홈런(5/19 잠실 LG~) NC 박석민 14년 연속 10홈런(-2) 6번째 KT 박경수 250.2루타(-2) 45번째 KT 강백호 35G 연속 출루(4/7 수원 LG~) 두산 장원준 130승(-1) 11번째 두산 김재환 6년 연속 10홈런(-1) 48번째 SSG 최 정 800.4구(-4) 17번째 SSG 로 맥 5년 연속 10홈런(-1) 66번째 삼성 구자욱 500타점(-1) 100번째·7년 연속 10도루(-1) 31번째 키움 박병호 900타점(-2) .. 2021. 5. 21.
프로야구 4월 28일 전적 - KIA·키움·롯데·삼성·SSG, ‘첫승’ 이의리 10K ▲광주전적 한화 000 000 000 - 0 KIA 101 200 00X - 4 △승리투수 = 이의리(1승) △패전투수 = 장시환(4패) [결승타] 최형우(1회 1사 1,3루서 2루수 땅볼) [2루타] 정은원(3회) 김민식(4회) 이진영(4회) [실책] 힐리(2회) 박정현(4회) [도루] 최원준(3회) [견제사] 최원준(7회) [병살타] 힐리(4회) [폭투] 장시환(3회) 늦어졌던 승리. 이의리 역사가 시작됐다. 6연속 탈삼진 포함 10K. 하주석에게만 삼진을 뽑아내지 못해서 선발 전원 탈삼진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놀라운 투구였다. 사실 탈삼진 의식하면 경기 운영에 좋지는 않다. 빠르게 맞춰 잡는 게 선발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이의리 끝나고 인터뷰에서 억지로 탈삼진 의식 하지 않으려고 했단다. 자신도.. 2021. 4. 29.
프로야구 4월 22일 전적 - KIA·SSG·키움·두산·KT, 이의리!!! ▲잠실전적 KIA 000 101 000 1 - 3 L G 000 000 110 0 - 2 △승리투수 = 정해영(3승 1패 2세이브) △패전투수 = 고우석(1패 5세이브) [결승타] 류지혁(10회 2사 1,2루서 우전 안타) [홈런] 최형우4호(4회1점 켈리) 김민성2호(7회1점 이의리) [3루타] 한석현(8회) [2루타] 터커(6회) [도루] 최원준(1회) 이형종(4회) 정주현(5회) 최정민(9회) 김용의(10회) [도루자] 홍창기(1회) [병살타] 터커(4회) 경기 본 소감 = 이의리한테 왜 그래요. 좋은 신인이 나왔다. 옆에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이건 올 시즌 KIA 선수들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다. 오늘은 정해영이 많이 힘들어보여서 그런 부분도 걱정이다. ▲대구전적 .. 2021. 4. 23.
프로야구 4월 15일 전적 - KIA·LG·KT·SSG·삼성 승 , 뷰캐넌 1호 완봉승 2021년 4월 15일 프로야구 전적 ▲광주전적(15일) 롯데 003 001 001 - 5 KIA 002 500 12X - 10 △승리투수 = 서덕원(1승) △홀드 = 남재현(1홀드)·박준표(2홀드·이상 KIA) △패전투수 = 김진욱(2패) [결승타] 김선빈(4회 2사 1,2루서 우중간 안타) [2루타] 한승택(4회) 터커(4회) 나지완(4회) 박찬호(5회) 마차도(6회) 오윤석(6회) 최원준(7회) [도루] 마차도(2회) 추재현(3회) 박찬호(7회) 김재유(8회) [병살타] 한승택(2회) [폭투] 김진욱2(2 3회) 눈길 끈 이의리와 김진욱의 맞대결 이의리 4이닝(94구) 3피안타 4볼넷 7탈삼진 3실점 김진욱 3.2이닝(95구) 3피안타 6볼넷 2탈삼진 5실점 ▲고척전적(15일) L G 000 005.. 2021. 4. 16.
2021 KIA 스캠 스케치-2월 1일 (처음이니까, 투수조) 캐치볼 하다 말고 점프를 하는 선수들. 캠프 첫날, 예상과 달리 실외에서 캐치볼이 진행됐다. 오랜만이라 아직 감이 떨어진 건지, 캠프에서 새로 하려니 떨려서 그런 건지. 곳곳에서 공이 여기저기로 날아다녔다. 첫 사진은 정해영. 키가 커서 그나마 점프해서 잡았다. 두 번째 주인공은... 어제도 오늘도 임기영은 공던지고 공 줍고 바빴다 ㅎ. 이민우 이것저것 시험해보느라 공기 여기로 갔다 저기로 갔다. 오늘은 카메라 보고 하소연도. 세 번째 점프 주인공은 막내 이의리 이번에도 놀랐다. 본능적으로 공 잡고 놀란 표정 ㅋ 잠시 후에 배시시. 첫 스프링 캠프. 루키들 보니 얼굴이 쏙 들어갔다. 1월에도 열심히 함평에서 훈련을 한 신인들. 여기도 스프링캠프 합류한 신인. 이름은.... 유니폼에 쓰여있다. 건우. 박건.. 2021.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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