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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AS80

세상에 이런 인삼주가 (feat KIA 윌리엄스 감독) + 광주FC 전용구장시대 기사 AS After Service 또는 After Story 알고 보니 표정 부자였던 윌리엄스 감독. ‘와인 투어’ 중 대전 원정에서 받은 답례품. 대형 인삼주. 나도 저렇게 큰 인삼주를 받으면 저런 표정이 나올 것 같다. 세심하게 본인이 좋아하는 와인을 선물하고 있는 KBO의 ‘초보감독’. 나무 케이스에 받을 사람의 이름도 새겼다. 선물이라는 게 받는 것도 좋지만 주는 것도 좋다. 누군가 좋아하는 모습을 볼 때 그 기쁨이라는 게 ... 뭔가 보람된 일을 한 것 같다는 그런 느낌? 사회생활을 하면서 더 정확히 말하면 돈을 벌게 되면서 좋은 것 중 하나가 ‘선물’에 대한 기쁨이 커졌다는 것이다. 몸과 마음이 가난했던 학창시절에는 나 건사하기도 바쁘고 여유가 없었다. 지금은 나한테 쓰는 것보다도 남한테 쓰.. 2020. 7. 22.
KIA, 0.5의 싸움 (한화 주중 원정, 삼성 주말 홈경기) 기사 AS After Service 또는 After Story 왜 이렇게 피곤하나 했더니.. 7연전 여파? 지난주 KIA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짰다. 월요일 경기부터 스타트. 여기에 비예보가 있었다. 예보상으로는 2~3경기는 치르지 못할 것 같았지만. 준비했던 시나리오 중 가장 확률이 낮았던 ‘7연전’ 당첨! 생각보다는 괜찮았다. 임기영이 잠시 쉬는 사이 김기훈이 자리를 채웠다. 투구수가 많아지면서 기대했던 이닝에는 부족했지만 나름 잘 던졌다. 초반 타선이 분위기를 잘 만들어줬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던 경기. 양현종 고민은 그대로였지만 브룩스가 올 시즌 최다이닝을 소화했다. ‘좌타자’라는 숙제를 안겨줬던 두산을 상대로 기록한 8이닝과 승리라서 더 의미가 있었다. 자신의 영업비밀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던 브.. 2020. 7. 21.
다시 또 내야+톱타자, KIA의 도돌이표 고민 기사 AS After Service 또는 After Story 스포츠면은 최대한 즐겁게 만들자라는 생각이다. 걱정근심 많은 세상, 스포츠라는 게 즐겁기 위해서 하고 즐겁기 위해서 보는 것이니까. 그런데 늘 좋은 이야기, 긍정적인 내용만 담을 수 없다. 오늘이 그랬다. 어제 담당팀에게는 올 시즌 가장 기억에 남을, 암담한 결과들이 나왔다. 시즌 돌아보면 가장 치명적인 패배로 기록될 수도 있는... 일단 KIA는 6-1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졌다. 승리의 상징이었던 나주환의 스리런도 막지 못한 패배. 전상현, 문경찬이 무너졌다는 점. 볼넷이 패배의 빌미가 됐다는 점에서 패배의 충격은 컸다. 양현종의 4.1이닝 8실점 뒤 찾아온 패배라 마운드 수습이 중요한 부분이 됐다. 브룩스도 걱정이다. 정말 꼬우면 완투.. 2020. 7. 7.
멘탈 걱정?? 실패가 키운 KIA 문경찬, 다시 뛴다 기사 AS After Service 또는 After Story 지면 기사와 온라인 기사가 다르다. 더 정확히 말하면 온라인 기사를 수정했다. 지면 마감은 일찍 끝났다. 체육면은 7시 정도면 마무리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그날 경기 결과에 따라서 다음 날 신문에는 엉뚱한 기사가 실리기도 한다. 올해도 ... 몇 번. '고진감래' 김규성과 류지혁이 기회를 얻었다.. 이런 기사를 써놓고 그날 광주FC 홈경기가 있어서 축구장으로 달려갔는데. 류지혁이 부상으로 실려 나갔다. 지면 기사는 어쩔 수 없이 발행이 됐고. 인터넷 기사는 올리지 못했다. ㅠ.ㅠ 이날도 문경찬과 홍상삼을 놓고 고민했다. 두 선수 모두 주말에 간단히 인터뷰를 하면서 이야기를 들어놨고. 잘하고 있고, 또 잘해줘야 하는 선수들이라. 홍상삼을 선택.. 2020. 6. 25.
NC 만나는 KIA, 도약 위한 시험대 (20.06.16) 기사 AS After Service 또는 After Story 월요일은 체육면이 1면 제작이다. 다른 날은 2면 제작인데. 1면 제작날인 오늘 하필 기사가 차고 넘쳤다. 프로야구 주간 전망대에 어제 광주FC 연승, 광주 주장 여름 200경기 출장, 류지혁 검진 결과 거기에 올드 유니폼 데이 보도자료까지. 여름 200경기 출장 관련해서 크게 못 다룬 게 아쉽지만. 지면 제작이라는 게 이런 어려움이 있다. 정해진 판이 있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기사를 써야 하고 제작을 하고. 한편으로는 그런 짜임새 속에 편집의 묘를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지면 제작이 흥미롭다. 편집부 선배도 처음에는 다르게 편집하면서 욕심을 냈었는데... 기사가 많아서... 두 면 제작이었으면 선배 마음에도 쏙 드는 판이 나왔을 것인데. .. 2020. 6. 16.
시원했어요? 섭섭했어요? (20.06.12) 기사 AS After Service 또는 After Story 전상현의 무실점이 깨진 순간. 노련한 유한준이, KIA에 강한 유한준이 초구에 담장을 넘겼다. 공이 높게 간다 싶었는데 여지없이 돌아간 방망이. 전상현은 뒤를 돌아보지 않았다. ㅎ 맞는 순간 '아차' 싶었다는 전상현. 홈런은 맞았지만 남은 두 개의 아웃카운트는 삼진으로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홀드를 하나 더하고. 문경찬이 무조건 직진으로 1점의 승부를 지켜주면서 팀은 승리를 거뒀다. 다음 날. 전상현에게 다른 설명 없이 "시원했어요? 섭섭했어요?"라고 물었다. 바로 무슨 말인지 이해하고 웃던 전상현. 아쉬움을 이야기했지만 기록이 깨졌다는 것에 대한 아쉬움은 아니었다. 기록은 신경 안 썼고, 점수도 줄 수 있는데, 실투가 아쉬웠다는 전상현.. 2020. 6. 12.
K·K·K … 이것이 ‘K 마운드’ 스타일 (20.05.28) 기사 AS After Service 또는 After Story 탈삼진과 투구수 관계를 굳이 비례 반비례로 따지자면 비례에 가깝다. 탈삼진을 생각하면 투구수가 많아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코치들이 투수들에게 많이 하는 이야기가 '맞춰 잡아라' 괜히 탈삼진 욕심부리면서 투구수 늘리지 말고 빨리빨리 승부를 하라는 것이다. KIA도 마찬가지다. 서재응 코치가 제일 경계하는 게 볼넷이다. "볼넷 줄 거면 그냥 맞아라"가 KIA 스타일. 제구가 좋든 아니든 과감하게 승부를 하라고 강조하고 있다. KIA 투수들은 실제 그렇게 승부하고 있고. 캠프에서 서재응 코치와 이야기를 하면서 인상적이었던 부분 중 하나가. 나는 홍상삼한테 제구를 기대하는 것은 아니라고 했던 말. 투수들의 스타일, 성향이 있기 때문에 그 성향대로.. 2020. 5. 28.
돌아온 김호령 … 중원에 ‘비상령’ (20.05.27) 기사 AS After Service 또는 After Story 매일이 경쟁인 곳. 중견수 경쟁은 '부상'이라는 의외의 변수 속에 지난해에는 상상도 못했던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이창진이 부상으로 캠프에서 중도 귀국 - 발 빠르고 어깨 강한 최원준 외야 이동 - 외야수 이진영도 부상 - 연장 캠프 뒤 연습경기 시작과 함께 김호령 깜짝 등장 - 잘 해왔던 최원준과의 치열한 경쟁이 도중, 김호령 부상 결국 시즌은 준비된 대로 최원준으로 시작했다. 실전은 달랐다. 낯선 자리라는 점을 감안해도, 초반 아쉬움이 많았다. 실책으로는 남지 않았지만 실책성 플레이가 나오면서 최원준도 , 지켜보는 사람들도 한숨을 쉬었다. 수비 부담 때문이지 씩씩했던 최원준의 타격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담 많은 자리. 다행히 투수들의.. 2020. 5. 26.
“야구가 그렇다” (20.05.18) 기사 AS After Service 또는 After Story 요즘 기사를 쓰면서 공부 아닌 공부를 하고 있다. 영어공부. 윌리엄스 감독과 인터뷰를 하면서 1차 리스닝, 2차 해석 ㅎ. 노련한 통역이 잘 전달을 해주고 있다. 그런데 가끔은 언어 차이로 인한 뉘앙스의 부족함 때문에 고민하기도 한다. 그냥 영어 그대로 표현하는 게 최고인 그런 부분들이 있다. 어제도 "팀이 극과 극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도자 입장에서 어려움이 있을 것 같은데"라는 질문을 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Baseball is uique"라며 답변을 시작했다. 야구는 독특하다 특별하다... 있는 그대로 해석을 하면 그렇게 할 수 있지만. 뒤에 전체적인 이야기를 고려하면 저렇게 단순하게 설명하기에는 복잡했다. 우리 표현으로는 "야구란.. 2020. 5. 18.
코로나 ‘아웃’…세계가 주목한 한국 프로야구 (20.05.06) 기사 AS After Service 또는 After Story 체육면 기사가 1면에 가는 경우가 많지는 않다. 월드컵, 올림픽 같은 큰 행사가 열릴 때. '핫 식스' 이정은 프로처럼 지역 선수가 LPGA에서 우승을 하거나 이럴 때. KIA 우승, 광주FC 우승 또는. KIA가 해도 해도 너무하게 못 할 때 1면에 기사가 간다 ㅎ 이번에는 개막이라 그리도 역사적인 개막날이라서 1면에도 체육기사가 갔다. 기대 속에 긴장감 속에 .. 또 설렘으로 개막날을 맞았는데. 익숙한 경기장 달라질 것은 없는 풍경이었지만. 두근두근 다르게 보였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이내 .. 아 그랬었지... 하면서 KIA 야구에 적응. 개막전과 어린이날의 콜라보니 .. 예상했던 것 아니냐는 마음으로 묵묵히 기사를 쓰고 또 썼다.. 2020. 5. 14.
1년 만에 … KIA 마운드 뒤바뀐 명암 (20.05.14) 기사 AS After Service 또는 After Story 시즌 전부터 불펜 기사는 몇 번 썼다. 특히 좌완 불펜진에 대한 부분. 그나마 경험 많은 좌완 임기준이 부상으로 감감무소식. 하준영도 캠프에서 부상으로 경기를 뛰지 못했고. 홍백전과 연습경기를 통해 마운드로 돌아왔지만 제 공을 뿌리지 못했다. 결국 개막 엔트리에서 빠졌다. 그런데 몸이 좋지 않았다. 지난주에 우연히 하준영 수술 소식은 들었는데. 이렇게 빨리 바로 수술 는 줄은 몰랐다. 알고 있으면 뭐하나. 확인을 안 하고 있었느니. 기사를 안 쓰고 있었으니. 선수들 부상 소식은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아무튼 기자로서는 반성을 한 하루였다. 지인으로는 안타까웠던 하루. 열심히 준비했던 것을 아니까.. 그래도 현명하게 잘 추스르고 돌아올 선수라.... 2020. 5. 14.
방망이 ‘기지개’… 뒷문은 ‘불안’ (20.04.30) 기사 AS After Service 또는 After Story 포수들이 4안타를 합작했던 날. 이정훈이 강렬한 타격으로 눈길을 끌면서 백용환, 한승택과 함께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었다. 원래 개막 초에는 선발 투수들 엔트리에서 빼놓고 3포수 체제로 가니까. 다시 퓨처스리그에서 기회를 노리게 된 이정훈. 백용환은 믿음을 홈런으로 보답하고, 윌리엄스 감독에게 첫승을 선물했었다. 2호포까지 기록하면서 방망이 실력은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포수는 굳이 따지자면 수비에 더 무게가 실리는 포지션이다. 얼마나 수비에서 모습을 보여주느냐 그리고 무릎 수술 이력이 있는 만큼 얼마나 부상 없이 시즌을 잘 소화하느냐에 따라서 백용환의 올 시즌 성적이 달라질 전망이다. 가장 좋은 기회를 만났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 2020.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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