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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사진 투수조 국내 마지막 연습이 있던 날.. 양현종이 멀리서 손짓으로 뭔가 사인을 보낸다. 카메라 뭐라고 하는 것 같은데 .. 사진 찍어주라는 얘긴가? 그래서 셔터를 누르는데 그게 아니라고 손을 젓는다. 그러면서 다시 포즈를 취하는데 무슨 말을 하고픈건지 도통 모르겠다. 나중에 알고보니 ‘나 카메라 샀음’의 사인... 저걸 어떻게 읽냐고. 선수들도 의외로 카메라에 관심들 많다. 어떤 기종이냐 얼마주고 샀느냐 하면서 직접 찍어본다고 들어보기도 하고. 그런데 카메라 샀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사진 찍는 다는 얘기는... 양현종은 나의 베스트 모델 중 하나. 사진기 앞에 서는 것도 좋아하고 .. 잘 웃어준다. 장난도 잘치고. 그런다고 ... 이렇게 장난을 치면... 사진을 쓸 수가 없다. ㅠ.ㅠ 이 사진이 마음에 들었.. 2011. 1. 16.
이용규 - 2008.03.10 슬럼프가 길었지만... 쾌조의 컨디션으로 KIA의 치열한 외야 경쟁에서 일찌감치 주전 자리를 예약해두었던 이용규. 올림픽 대표팀에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이용규는 타격도, 뛰는 것도, 말하는 것도 거침없다. 거침없는 고집도 유명하다. 그게 지금의 이용규를 만들었다. 이용규는 인터뷰하기 정말 편한 선수이기도 하다. 할 말, 하고 싶은 말을 ... 당혹스러울 만큼 멋지게, 솔직하게 쏟아내는 말의 달인. 그리고 빨간색이 잘 어울리는 선수. 올해는 이용규를 필두로 85년생의 활약히 기대된다. 김주형, 나지완, 최용규, 박진영, 박정태, 이범석이 있다. 사진 정리하다 우연히 발견한 'V10' 언제쯤 나의 사진 정리는 끝이 날까. 2011. 1. 15.
최희섭 인터뷰 - 2008.03.06 “개막전에 출전해 그동안의 우려를 씻고 ‘최희섭’의 진면목을 보여주겠다.” 5일 광주 무등경기장 야구장에서 50여일간의 전지훈련을 마친 KIA선수단과 재회한 최희섭은 “치료와 개인 훈련을 통해 두통이 많이 호전돼 개막전 출전 전망이 밝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준재 KIA 의무트레이너도 “최희섭이 문제가 됐던 두통 증세도 호소하지 않는 등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며 “컨디션 조절을 잘하면 개막전 출전도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최희섭과의 일문일답. -현재 두통에 시달리고 있지 않는가. ▲입국 후 한국병원과 동신대 한방병원에 입원해 안정을 취하고 약물 치료를 받았고, 가족의 응원 덕분에 두통이 많이 호전됐다. 지난 1일부터 2군과 함께 재활 훈련을 할 만큼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웨이트, 러닝, 배팅.. 2011. 1. 15.
그레이 싱어 & 호세 리마 - 2008.03.04 용병이란 양날의 검과도 같다. 용병 타자로 큰 재미를 못봤던 KIA. 그래도 굵직굵직한 투수들이 많이 다녀갔다. 그중 하나가 그레이 싱어. 야쿠르트에 이어 요미우리에 자리를 잡은 그레이싱어. 리마와 그레이는 디트로이트에서 잠깐 얼굴을 맞댔던 사이. 자신의 성공 발판이 된 팀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 한기주가 보고 싶어서 KIA의 미야자키 캠프를 찾았던 그레이싱어. 내게는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고자 했던, 젊은 투수들에게 뭔가를 알려주고 싶어하던 그런 투수로 기억이 남는다. 한기주와의 재회를 기다리면서, 한기주의 근황과 대표선발 여부와 몇 번째 선발인지 등을 꼼꼼히 물어보면서 애정을 과시하던 그레이싱어. 윤석민. 그레이. 호세 리마에게 기대하는 건 든든한 선발. 그리고 그만의 쇼맨십. 좀 더 눈이 즐거운 프로.. 2011. 1. 15.
요리하는 빅초이 KIA타이거즈 최희섭이 13일 오후 광주 서구 광천동 빕스에서 열린 ‘나눔데이’ 행사에서 다문화가정 어린이, 소년·소녀 가장들과 함께 쿠키를 만들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빅초이 요리사 복장 잘 어울린다. ㅎ 일이 많아서 현장은 못가고 대신 사진부 선배와 후배가 취재 다녀왔다. 흠흠. 빅초이와 거북이 ‘토끼 아빠’가 된다. 둘 다 좋은 아빠가 될 것 같다 ^^ 예전 블로그에서 기사와 사진 옮기다 보니 벌써 .. 시간이... 굿나잇! 2011. 1. 14.
동갑내기 이용규, 최용규 - 2008.02.26 KIA타이거즈 23살 동갑내기 이용규(좌투좌타·외야수)·최용규(우투우타·내야수)가 내·외야 정복을 위한 도전에 나선다. 일본 미야자키에서 전지훈련중인 두 명의 ‘용규’는 1985년생으로 나이도 같고, 숙소에서도 한 이불을 덮는 룸메이트다. 같은 이름의 선수가 함께 하다보니 방으로 걸려오는 전화를 잘 못 받을 때도 있고, 경기장에서 ‘용규야’라는 소리에 같이 대답을 하기도 한다. 선배들도 억지로 두 선수가 함께 있으면 이름을 부르며 장난을 걸기도 한다. 둘이 사용하는 호칭은 ‘최’와 ‘용규’다. 얼굴만 알고 지내던 사이였지만 호흡이 척척 맞는 환상의 룸메이트가 된 두 선수는 성실하고 깔끔한 성격에 야구에 대한 욕심과 고집도 닮았다. 자타가 공인하는 야구 욕심쟁이 이용규는 악바리 근성으로 2005년도에 KI.. 2011. 1. 14.
돌아온 유동훈, 마운드를 지켜라 -2008.02.26 전지훈련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KIA타이거즈의 불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일본 미야자키에서 전지훈련중인 KIA는 자체 청백전과 야쿠르트와의 실전경기를 통해 투수들의 역량을 가늠하고 있다. ‘V10’ 을 목표로 한 KIA의 입장에서는 확실한 계투진의 구성이 필수적이다. 몇년 간 선발진의 붕괴로 투수 로테이션에 어려움을 겪어온 KIA는 올해 노련미의 서재응과 리마로 원-투 펀치를 구성해 8개 구단 최고의 마운드를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거기에 마무리에서 중간 선발을 오가며 꾸준한 활약을 해왔던 윤석민도 일찌감치 3선발 자리를 예약해 두었다. 겉으로 보기에 KIA의 마운드는 평온해 보이지만 필승 전략을 세우고 있는 조범현 감독의 고민은 깊다. 확실한 1선발로 낙점해놓은 서재응이 갑작스런 햄스트링 부.. 2011. 1. 14.
발데스 유격수 ‘합격’내야 그물수비 ‘든든’ -2008.02.26 2008시즌 KIA타이거즈 철벽 내야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조범현 감독은 그물망 내야수비에 공을 들여왔다. ‘지키는 야구’를 위해 한 방 있는 거포 대신 수비가 뛰어난 발데스를 영입했다. 또 베테랑 손지환을 내주고 수비가 좋은 신예 유용목을 데려왔다. 무주공산이나 다름 없었던 유격수 자리는 발데스가 맡게 될 전망이다. 야구 센스가 뛰어난 발데스는 폭넓고, 깔끔한 수비로 일단 합격점을 받았다. 날카로운 타격솜씨는 아니지만 청백전 경기에서의 출루율이 나쁘지 않다. 빠른 발을 이용한 주루 센스도 눈길을 끈다. 동료 선수들이 “발에 모터를 달았다”고 표현할 정도다. 발데스의 뒤에는 젊은 피 유용목과 김선빈이 있다. 1루를 제외한 내야 전 위치에서 수비가 가능한 유용목은 잠재력을 높게 평가받아 손지환과 맞트레.. 2011. 1. 14.
2011.01.13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데 통 정리를 못한다. 파일방에 사진들이 쌓여만 간다. 오늘도 카메라는 둘러메고 나갔다. 그리고 사진을 찍었다. 투수조 마지막 훈련. (내일 하루 휴식 그리고 14일 출국이다.) 사진 정리하면서 또 많이 웃었다. 처음 출입했을 때는 카메라 들이미는데 많은 용기가 필요했었다. 찍히는 사람이나 찍는 사람이나 어색하기는 마찬가지. 결과물도 어색.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사진도 달라졌다. 내가 들이미는 카메라를 더 이상 어색해 하지 않은 선수들. 그래서 사진에도 편안함이 담긴다. 덕아웃에서 최희섭, 안치홍, 정성철 가족사진(?) 찍은거랑 김원섭 카메라 보고 손가락 내밀고 있는 사진 등.. 표정이 좋고.. 너무 편안해 보여서 자꾸자꾸 보게 되는 사진들. 그런 사진들 한 번 쭉 정리하고 싶은데.. 2011. 1. 12.
야구홀릭 트위터를 하다가 .. 원래부터 야구 좋아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남자로 태어났으면 야구를 했을 거다. 아부지가 인형 대신 공 쥐여주셨다. 무등경기장에서 방목 상태로 자랐다. 입사 준비하면서 한화와 현대 플레이오프 보러 수원에도 갔었다....... 이런 답을 했는데.. 돌아보니 나름 파란만장하게 살았다. ㅎ 지금 생각해도 웃긴 건 한화와 현대와의 플레이오프 관람기. 서울에 시험을 보러 올라 갔다가 사람들과 의기투합해서 수원까지 야구를 보러 갔었다. 이날 같이 야구를 보러갔던 사람들 구성이 .. 두산 팬 3명, SK팬 3명 그리고 KIA 팬 1명. 수원에 사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고 서울과 인천 그리고 광주시민들이 수원에 집결한 것이다. 그것도 무려 지정석까지 끊어서... 옆에 있던 동생은 두산 두건을 나는.. 2011. 1. 12.
김주형과 나지완 - 2008.02.18 KIA타이거즈의 다이너마이트 타선 재건 신호탄이 올랐다. 17일 KIA 자체 청백전에서 ‘차세대 우타 거포’ 김주형과 나지완이 나란히 홈런포를 터뜨렸다. 이날 일본 미야자키 오쿠라가하마구장에서 진행된 첫 자체 청백전에서 1회 청팀의 4번 타자로 나선 김주형은 이범석을 상대로 좌중간을 넘기는 시원한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14일 시뮬레이션 훈련에서 발목을 삐어 고전했던 김주형은 큼직한 홈런으로 4번 타자의 위용을 과시했다. 이어 진행된 백팀의 공격에서도 김주형과 함께 KIA의 차세대 우타 거포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나지완이 4번 타자로 출전, 오준형의 공을 좌중간 담장으로 넘기며 홈런을 주고 받았다. 청백전 명단이 발표되면서 가장 관심이 됐던 것은 양팀의 4번 타자였다. 조범현 감독은 그동안 우타 거.. 2011. 1. 12.
KIA 호세 리마 - 2008.02.16 KIA 타이거즈의 ‘특급 용병’ 호세 리마가 국내 마운드 점령을 위한 성공적인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리마는 15일 오후 일본 미야자키 오쿠라가하마 구장 경기장에서 진행된 시뮬레이션 훈련에 참가해 첫 라이브 피칭을 선보였다. 다른 선수들보다 빠른 훈련 페이스를 보이며 조범현 감독을 흡족하게 했던 리마는 이날 마운드에서도 뛰어난 제구력과 위력적인 공을 선보였다. 27번 백넘버를 단 리마가 마운드에 올라서자 소란스럽던 경기장은 이내 잠잠해졌다. 선수들과 관계자들은 모두 마운드에 시선을 고정한 채 숨을 죽였다. 연습투구로 가볍게 몸을 푼 리마가 타석에 들어선 김상훈을 향해 첫 공을 뿌리가 경기장 곳곳에서 감탄사가 터져나왔다. 타석에 있던 김상훈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이어 타석에 선 김종국, 이종범의 반.. 2011.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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