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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마감 빨리해줘야하는 일요일마다 자꾸 이럴래 ㅡㅡ;;;;;; 오늘 모처럼 여유롭게 마감한다 했더니만.. 엔터 누르기 직전에... ㅇㅎㅎ 예전에도 한 번 기사 뒤집어 쓰느라 정신 없던 날이 있었지. 원섭동무의 끝내기 만루홈런포가 나온 날. 오늘은 그보다 더 절박한 상황이었다. 이기는 상황, 지는 상황 오가면서 기사 쓰느라 뭘 쓴지도 모르겠다구! 설상가상... 길 안 헤매고 잘 찾아온다 싶었는데... 장성을 코앞에 두고 또 엉뚱한 길로 달려버렸다. 미친질주 본능으로 오늘도 산길을 돌아 너구리와 잠시 인사도 하고.. 어렵게 집에 도착했다. 조수석에는 .. 짐이 아니라 사람을 태워야 한다... 잊을 수 없는 워스트 출장 3위권에 새로 진입한 군산 출장. 화요일부터는 소년 체전이 열리는 대전과 야구 경기가 진행되는.. 2010. 8. 9.
군산에서의 여름. 다시 마운드에 선 이대진. 집중해서 투구 내용 보려고 했는데... 간밤의.. 폭풍질주(酒)에 하루내내 후폭풍에 시달리느라 진이 다 빠져버렸다. 3회까지 어떻게 자리 지키고 앉아 보기는 했는데, 오늘 근무날도 아니고 해서 차로 피신을 해서 잠시 에너지 충전을 했다. 그 정신 없는 상황에서도..... 기억나는 건.. 살인적인 각도의 커브. 군산에서의 경기 특히 여름 경기.. 무척 불만이지만 ... 장점도 있기는 있다. 화장실이 뛰어서 10초 거리에 있다는 것. 그리고 공의 무브먼트를 생생하게 지켜볼 수 있는 기자실 위치. 승리는 놓쳤지만 노장의 투혼이었다. 이대진을 대진형이라고 부르는데... 3년째 보고있지만 여전히 말을 높여주는 빅초이와도 호형호제하게 됐다. 입으로는 힘들다 힘들다 하면서도 요즘 꽤 기분이.. 2010. 8. 8.
3500도루, 3000홈런 오늘 3500도루, 3000홈런 동시에 달성됐다. 3500도루의 주인공은 폭풍질주의 신종길. 어제, 오늘 두산 배터리 속을 까맣게 태운 신종길. 오늘도 공을 뺏는데도 2루를 훔쳐버렸다. 그리고 악송구에 3루까지 달려버렸다. 폭풍질주에 이은 미친질주. 프로야구 역대 첫 팀 3500도루... 신종길이 그 주인공이 됐다. 경기 끝나고 그 사실을 알려줬더니 정말이요?진짜요?라면서 눈이 동그래진다. 1회 3루 진루상황에 대해 물어보니 살 수 있을 것 같았단다. 본인이야 그렇게 생각하겠지만... 보는 사람들은 어.. 아웃이네 했더란다. 3루심의 손이 옆으로 향하자.. 와.. 하는 소리와 함께 기자들의 시선이 일제히 티비로 향했다. 신종길의 목표는 무조건 출루다. 사람들의 혼을 빼어놓은 질주로 만든 1점. 하지만 승.. 2010. 8. 7.
인사.. 엊그제 라식해서 휴식이 필요한 동생 귀찮게 해서. 새 집 단장 좀 했습니다.. ㅎ 스포츠라는 것.. 그 열정 자체로 아름답고 감동스러운 것인데. 스포츠를 하는 주체가 사람이라. 사람이 사는 곳에는 여러가지 모습이 있기 마련입니다. 순수한 스포츠의 매력, 그 이상의 것들이 참을 수 없을 만큼 불편해서 원래 있던 집을 떠났습니다. 요즘은 이래저래 굳이 보고 싶지 않은 것들까지 봐야만 하는 게 ... 스포츠 팬 입장에서는.. 썩 유쾌하지 않네요. 따로 로그인 안 하고도 댓글과 방명록 남기실 수 있도록 해놨습니다. 즐거운 야구 사랑방이 되길 바라며... 이상 이사 소감. 2010. 8. 6.
지구는 돈다, 신종길 영광의 상처 이 찜통 더위에 군산 경기라. 홈경기는 홈경기인데.. 9경기를 군산에서 하다보니.. 출장을 아니 갈수도 없고, 그러자니 매번 가기도 그렇고. 무등경기장도 헬이지만 군산구장도 만만치 않은 곳이라. 집 놔두고 원정아닌 원정을 가는 선수들 가는 걸음 가볍지는 않다. 군산으로 떠나는 버스.. 로페즈가 가장 먼저 승차 했을 것이다. 퇴근하고 나오는데 복도에서 로페즈와 마주쳤다. 유쾌한 표정, 마치 바캉스 가는 사람 같다. 버스 대기도 안 했는데 일찌감치 짐가방 끌고 .. 지고 나온 로페즈. 둘이 얘기를 하고 나오는데 경기장 입구에 서 있던 꼬마팬들 로페즈 보고 눈이 커진다. 그러면서 아유 로페즈? 사인사인 이러면서 야단법석. 하지만 로페즈는 눈 하나 깜짝않고.. 노 아임 새미 소사.. 이러면서 짐꾸러미를 들고 유.. 2010. 8. 6.
시작이 반이다. 일기장 펼치듯 자연스럽게 또 익숙하게 열어보던 블로그. 더 바쁘고 더 즐겁게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네이버지만. 또 야구팬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주는 곳이기도 하지만, 그 이상을 넘어 불만스러운 부분도 있어서.. 싫어졌다. 새로 판을 벌리기는 했는데.. 대문짝 하나 못바꾸고 있다. ㅎ 2010.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