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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마지막날의 야구 이야기 야구를 했다고? 오늘 잔류군과 고려대와 연습경기가 있다는 걸 알았지만 촉촉한 하늘과 땅을 보고. 그냥 사무실로 향했다. 그런데 경기를 강행했단다.. 금요일날 고려대와 연습경기가 있어서 경기장 마실을 나갔었다. 관람석에 앉아서 야구를 보는 시간에는 행복해서 동동 떠다닐 것 같다. ㅎ 그런데 여유롭게 야구를 관람하지는 못했다. 거의 공부하듯이 야구를 봤다. 새로운 얼굴들이 많아서 누가 누군지 확인을 하느라 눈을 이리저리 돌리느라... 또 플레이 하는 걸 처음 본 선수들도 많고. 간단한 관람평은.. 향후 몇 년간 우타자가 대접받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경험은 돈으로 살 수 없는 최고의 자산이다. 젊음은 아름답다. 요즘 아마야구 보면 좌타자가 대세다. 5~6명이 좌타자들로 배치되는 경우도 많고. 타석에 섰다 .. 2011. 2. 28.
응원단장. 쉬는 금요일. 오랜만에 3김 회동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그랬는데. 급우울. 냉탕과 온탕을 오가며 터덕터덕 살고 있는 요즘 ㅠ.ㅠ 브라보 마이 라이프를 위해 응원단장이라도 고용해야 할 판. KIA에는 특급 응원단장이 존재한다. 투수조 조장 자리는 후배에게 물려줬지만 응원단장 자리는 유임하겠다는. 그런데 그게 정말 너무 자연스럽고 잘 어울린다. 올해도 덕아웃은 서재응의 무대가 될 전망이다. 캠프에서도 변함없다. 연습경기에서 차일목이 홈런을 쳤다. 사뿐사뿐 홈을 밟은 차일목 덕아웃으로 향한다. 이 사진에서 서재응을 찾아보자. 홈런타자를 맞이하는 선수들 뒤에서 급히 몸을 움직이고 있는 사람. 바로 서재응이다. 서재응은 바람처럼 덕아웃을 탈출해 한쪽에 자리를 잡았다. 이유는 ... 배치기 세러모니를 하기 위해.. 2011. 2. 25.
캠프 사진 업데이트 5. 양. 현. 종. ㅎ 차타고 점심 먹으러 가는 길에 행인 양현종을 만났다. 다이어트중이라 얼굴이 헬쓱해진 양현종. 전지훈련 오나마나.. 여전히 뽀얗다. 간식 먹고 있는 이용규. 전날 밤 누가누가 놀고 있나 보려고 빠찡코 시찰을 나갔었다는 이용규. 거만하게 앉아 구슬을 돌리고 있던 .. 빠징코의 여왕(= 나).. 목격담을 얘기하고 있는 중이다. 경기장 바로 뒤에 있는 근사한 해변. 점심먹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선수님들. 컨셉은 빠찡코로 인해 실의에 빠진...... 이다. 가장 그럴싸한 표정의 안치홍. 정작 .... 놀이와는 거리가 멀다. 룸메였던 신종길의 증언에 따르면 안치홍... ‘그냥 방에 있어요’다. 정말 그냥 방에만 있는단다. 감 좋다는 박기남. 아프지만 않으면 된다. 올 시즌 분유버프! 투수조 카리.. 2011. 2. 25.
KIA 단신. KIA의 단신 ... 아..역시 무리수.. 이러다가 눈총맞을지도 몰라요~ 과도한 업무로.. 정신 탈출. .. 진짜 단신입니다. http://www.kwangju.co.kr/read.php3?aid=1298559600424576011 야구, 시범경기 개막전까지 기다리지 않으셔도 됩니다. 대구, 광주, 제주도 야구팬들에게는 반가운 경기. KIA 캠프도 가고시마로 옮겨졌고. 몸은 편해지지만 마음이 힘들어지는 스프링캠프 막바지입니다. 2011. 2. 25.
신기한 JG. KIA에 참 신기한 선수가 있다. 내야수 하나 영입했다고 하더니.. 이 선수 내야 수비는 본 기억이 없다. 2군에 정말 빠른 사람하나 있다고 하더니 정말 그냥 막 달린다. 무조건 아웃 타임인데 뒤도 안돌아보고 달려서는 3루에 서있다.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셨음?’요 라고 물어보면. 무슨 일 있음? 하는 표정으로 ‘네’ 그래버린다. 고추짬뽕에 밥까지 훌훌 말아먹는 토종한국남이자 까르보나라!를 자연스럽게 주문하는 차도남. 기쁘거나 슬프거나 화가나거나 피곤하거나 같은 얼굴 같은 표정. 외야 담벼락에도 거침없이 달려들고 앞으로 뒤로 공을 빠트리더니. 어느 날 갑자기 이유없이 공을 막 잡기 시작한다. 슈퍼맨이라는 사람도 있고. 야구는 취미라는 얘기도 있고. 그리 안보여도 경기할 때 집중력 살벌하다는 얘기도.. 2011. 2. 23.
한때는 4번 타자 투수들 훈련 분위기 참 좋다. 피칭시간에는 숨소리 내는 게 미안할 정도로 초집중·긴장 모드의 훈련이 진행되지만. 피칭장을 벗어나면 그렇게들 훈훈하다. 올 시즌 경쟁 치열하지만 선수단 분위기는 뜨끈뜨끈.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맏형 이대진과 분위기 메이커 서재응, 투수조 조장 신용운. 그리고 86·87 무리들.. 막둥이들. 고루고루 조화가 잘 이루어져 있는 모습이다. 개인들 기량 업그레이드도 됐지만 투수조 분위기도 업그레이드 돼서 올 시즌 더욱 마운드 기대된다. 아무튼 웃음꽃 피어나는 투수도 훈련 중에서도 가장 즐거운 시간.. 배팅 시간! 공때리는 투수나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들이나 재미있다. 예나 지금이나 능력있는 투수들 아마때는 중심타자까지 겸해서 한다. http://www.kwangju.co.kr/rea.. 2011. 2. 23.
긍정의 힘! 이 사진 좋다. ^^ 카메라를 본 로페즈. 옆에 있던 윤석민 끌어와서 저리 포즈를 취했다. 둘이 나란히 사진 찍더니 나란히 한국 다녀왔다. 둘이 한국갈 때는 마침 휴식일이고 출국하는 기자가 있어서 공항에 따라갔었다. 둘이 일본올 때는 내가 출국하는 날이라서 공항에서 다시 만났다. 출국할 때야 프런트도 있고 기자들도 있고 그랬다지만.. 일본 다시 올 때는 단 둘이 비행기를 탔다. 윤석민 타고 온 비행기로 한국 나가는 스케줄이라 여유시간도 있고.. 이들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조금 기다리고 있으니 로페즈가 먼저 나온다. 그리고.. 윤석민이 나온다. 긴장한 표정으로. 마침 이날 요미우리랑 연습경기가 있어서 구단에서 공항으로 마중을 나오지 못했다. 둘이 기차를 타고 경기 잔류조가 있는 캠프지로 이동해야하는 .. 2011. 2. 21.
캠프 사진 업데이트 4. 올 시즌 사고칠 것 같은 손영민. 내야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장태성과 박종섭. 운동 힘들지만 둘 다 신났다. 복근 운동중인 김선빈. 차정민 뭐가 그리 재미있을까.. ㅎ with 김희걸, 박정태. 어르신들 스트레칭 하고 있는 모습인데.. 묘한 사진이 나왔다. 저기에서 대진성이 ‘나도 어디서 꿀리지 않오~’라고 외치면 딱일 것 같다. 이것도 묘한 사진. 선수들 단체로 기절해 있는 것 같다.. ㅎ 사진속에 누구누구가 있을까요? 힌트는 아래 사진! 참.. 가로 사진은 클릭하면 더 크게 보입니다~~ 2011. 2. 19.
캠프 사진 업데이트 3. 다시는 말썽을 부리지 않겠다! 는.. 로페즈는 귀여운 선수입니다. ㅎ 투수조 조장 신용운. 응원단장 서재응. 마음씨 고운 조태수. 3년차 용병 로페즈. 직접 시범을 보여주신 다카하시 코치. 캠프의 아침. 오쿠라가하마구장에 울리는 공소리.. 파이팅 소리. 그게 참 좋습니다. ^^ 그 많던 내야수는 어디로 갔을까? 인생은 타이밍이라고 하는데. 언제 어디에서 갑자기 나타날지 모르는 기회. 그 기회를 잡는 사람이 성공하는게 인생이고 야구. 수비훈련 중인 안치홍과 홍재호. 2011. 2. 19.
캠프 사진 업데이트 2. 스트레칭 하고 있는 김상현. 비오는 날 실내연습장. 묘하게 생긴... ㅎ 내 뒤로 길쭉한 홍건희가 지나가자.. 저러고 있다. 홍건희랑 자기랑 누가 더 커보이냐고 물어본다. 건희. 홍건희! 비오는 관계로 실내에서 배팅 훈련중인 이종범 그리고 나지완. 러닝하다가 빵터진 조태수와 김희걸. 신종길과 토스중인 김선빈. 신종길이 4차원으로 공을 던지는 바람에 몇 번 공을 줍기 위해 달려가야 했다. 연습경기 홈런 타자 차포. 2011. 2. 19.
캠프 사진 업데이트 1. 미야자키 오지에서 탈출했습니다. 언제 집에 가나 했는데.. 7박8일 순식간이네요. 이틀 비오고, 휴식일 이틀 끼고. 뭐하고 왔나 싶은데 ㅠ.ㅠ 사진은 엄청 가지도 돌아왔습니다. 해마다 셔터는 열심히 누르는데 정리는... ㅎ 현지에서는 인터넷이 기어다녀서 사진 올리기 힘들었는데. 한국 IT 강국 맞습니다! 빵빵 터지는 와이파이하며. 당분간은 캠프 사진 업데이트 주간으로 선포(?)하고 시간 나는대로 틈틈이 사진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날짜별 선수별 ... 테마같은 것은 없습니다. 무작위 선택. 업데이트. 비가와도 훈련은 계속됩니다. 휴가시에는 아주 훌륭한 실내 연습장이 있어서. 지난 14일 비가 주륵주륵. 밤에 한번 비가 살짝 지나간 적이 있었지만 훈련 시간에 비가 내리기는 처음. 선수들은 부푼(?) 가슴을.. 2011. 2. 19.
말문 트인 트레비스 15일자로 두 용병에 관한 기사가 나갔다. 올해 타자 용병을 고심했던.. KIA는 트레비스를 선택했다. http://www.kwangju.co.kr/read.php3?aid=1297695600423288011 트레비스의 경우 몇 년전부터 KIA가 공을 들였고 에이전트와 얘기가 오가는 과정에서 일이 잘 풀리지 않았다. 오늘 첫 라이브 피칭을 했다. 원래는 어제 예정됐었지만 비가 오는 관계로 하루 연기됐다. 스피드와 제구는 아직 만족스럽지는 않다. 용병들 경우 나름의 페이스가 있고 천천히 올리는 편이고. 본인 스스로 빠른볼을 통한 파워피칭이 장점이라고 하는 만큼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부분이다. 변화구는 지저분하고 위력적이다는 평가. 그런데 라이브 피칭 한 번으로 한 시즌을 가늠하기는 어렵다. 리마의 첫 라.. 2011.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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