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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타이거즈163

[20.06.13] 문학 놀부, 나주환 KIA 나주환 참 독특한 캐릭터다. 상대팀에겐 정말 얄미웠던 선수. KIA를 상대로 결정적인 장면도 많이 연출했다. KIA 팬들에게 미움(?) 많이 샀던 선수인데 원래 덕아웃에 있던 사람처럼 느긋하다. 올 시즌 5승 정도 역할을 하면 자신의 몫을 하는 것이라고 목표를 이야기했었다. 벌써 3승 책임졌다. 가뇽의 어깨를 가볍게 해준 삼중살 플레이 그리고 인천에서의 홈런 두 방. 원래 친정팀 상대할 때 선수들 힘 많이 들어간다.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에 긴장도 하고 힘도 들어가는데. KIA의 넘버2는 즐긴다. 얼굴에 “재미있다”가 쓰여있다. 수비는 경험을 하면 쌓이고 좋아지는데, 방망이는 왜 경험으로 안 되는지 모르겠다고 고개를 갸우뚱했었는데. 익숙한 옛 안방에서는 안타에서 그치지 않고 담장을 넘긴다. 그것도.. 2020. 6. 14.
[20.06.12] 홈런은 결정적일 때 날려야 제맛 KIA 홈런 최하위팀이 홈런 공동 2위가 됐다. 아무튼 예상할 수 없는 팀이다. 분명 지표상으로는 좋아진 부분이 많은데. 압도적으로 확 보이지는 않는다는 것. 구슬도 잘 꿰어야 보석이라고 그랬다. 영양가 만점짜리 홈런 두 방으로 일단 이번 주 5할 승률 확보. 위기는 기회라고 했다. 주전 선수의 부상으로 기회를 잡은 두 사람. 김규성이 매일 경험치를 더해가면서 뭔가 하나씩은 배우고 보여주고 있다. 실수에서도 배울 수 있으니까. 오선우는 기다렸다는 듯이 불태우고 있다. 시원하게 또 넘겼다. ‘부상’은 팀은 물론 개인에게도 아주 중요한 무엇이다. 영원한 주전, 영원한 자리가 없는 곳. 절대 빈틈을 보이지 않아야 한다. 대부분의 시간은 별일 없이 흘러가지만 어느 순간에는 때를 기다리고 있는 누군가의 인생을 바.. 2020. 6. 13.
[20.06.11] 홈런으로 12점, 잘 지는 불펜이 필요하다 ◆2020년 6월 11일 KBO 전적 KIA 3안타 김주찬, 담장도 넘겼다 4번타자 류지혁 3안타 숨 고른 이민우 다시 시작된 불펜 고민, 잘 지는 것도 중요하다 KT 강백호 복귀 홈런, 강백호는 강백호 쌍방울까지 소환한 한화, 17연패 홈런 1위 LG 라모스, 13호포는 결승포 하루에 2승 LG, 하루에 2패 SK 하루에 2홀드 LG 진해수 ▲수원전적 KIA 000 034 001 - 8 K T 104 440 00X - 13 △승리투수 = 김민수(1승 2패) △패전투수 = 이민우(3승 2패) △홈런 = 강백호 6호(3회1점) 장성우 4호(3회3점) 로하스 10호(4회3점·이상 KT) 오선우 1호(6회3점) 김주찬 1호(6회1점) 터커 9호(9회1점·이상 KIA) ▲창원전적 두산 001 001 030 - .. 2020. 6. 11.
[KT 3연전] 연승이 끝난 뒤에, 나지완 타이거즈 '홈런왕' KIA 전적 2020년 5월 26, 27, 28일 연승이 깨지고 난 뒤가 중요하다. 쉽지 않은 승부를 예상하기는 했지만 루징시리즈. 1, 2차전은 선발들이 다 한 경기. 가뇽과 데스파이네가 1승씩 주고받았고. KBO리그 에이스와 '고졸 루키'가 위닝시리즈를 놓고 벌인 경기. 버티는 자가 강자다. 이 매치를 보고, 최근 분위기를 보고 KIA가 쉽지 않은 경기를 할 것이라는 생각은 했다. 양현종이 많이 무너졌는데 그래도 5회까지는 책임졌다. 임기영도 어찌 됐든 5회를 던졌다. 이번 루징시리즈가 아쉽지만 그래고 KIA의 희망으로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 이 '선발 야구'다. 버티고 있고, 기회는 온다. 일단 가장 중요한 게 수비다. 패배에는 꼭 실수가 있었다. 나지완은 드디어 타이거즈 홈런 젤 위에 이름을 올리.. 2020. 5. 29.
돌아온 김호령 … 중원에 ‘비상령’ (20.05.27) 기사 AS After Service 또는 After Story 매일이 경쟁인 곳. 중견수 경쟁은 '부상'이라는 의외의 변수 속에 지난해에는 상상도 못했던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이창진이 부상으로 캠프에서 중도 귀국 - 발 빠르고 어깨 강한 최원준 외야 이동 - 외야수 이진영도 부상 - 연장 캠프 뒤 연습경기 시작과 함께 김호령 깜짝 등장 - 잘 해왔던 최원준과의 치열한 경쟁이 도중, 김호령 부상 결국 시즌은 준비된 대로 최원준으로 시작했다. 실전은 달랐다. 낯선 자리라는 점을 감안해도, 초반 아쉬움이 많았다. 실책으로는 남지 않았지만 실책성 플레이가 나오면서 최원준도 , 지켜보는 사람들도 한숨을 쉬었다. 수비 부담 때문이지 씩씩했던 최원준의 타격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담 많은 자리. 다행히 투수들의.. 2020. 5. 26.
[20.05.24] 이기려다 지려다 이기려다 진 경기, 시즌 첫 연장전 2020년 5월 24일 프로야구 전적 안타도 꿰어야 득점, KIA 15안타 3득점 친정 울린 노토바이, SK 노수광 만루포로 끝내 LG 라모스 또 오심 논란, 사라진 LG 정근우의 득점 6.2이닝 3피안타 1볼넷 탈삼진 무실점, 롯데 서준원 인생투 ▲인천전적(연장12회) KIA 101 000 001 000 - 3 S K 201 000 000 001 - 4 △승리투수 = 정영일(1승) △홀드투수 = 서진용(1패 2홀드·SK) △패전투수 = 고영창(1패) ▲창원전적 한화 000 013 100 - 5 N C 000 303 31X - 10 △승리투수 = 라이트(3승) △홀드투수 = 박진우(5홀드) 배재환(1승 2홀드·이상 NC) △패전투수 = 김범수(1승 3패) △홈런 = 이용규 1호(6회3점·한화) 강진성 4.. 2020. 5. 26.
[20.05.23] 친정 울리고 브룩스 웃게 한 나주환 2020년 5월 23일 프로야구 전적 친정 울린 KIA 나주환,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KIA 브룩스도 첫승 신고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키움 타선 홈런 정도는 쳐야 잘 친 날, 두산 vs 삼성 왼쪽에서도 치고 오른쪽에서도 치고 역대 세 번째 좌·우 연타석 홈런, KT 로하스 ▲인천전적 KIA 001 300 202 - 8 S K 100 010 100 - 3 △승리투수 = 브룩스(1승 1패) △홀드투수 = 박준표(2홀드·KIA) △패전투수 = 김태훈(2패) △홈런 = 나주환 1호(4회2점·KIA) 정진기 1호(5회1점·SK) ▲부산전적 키움 112 003 050 - 12 롯데 000 110 001 - 4 △승리투수 = 요키시(3승) △패전투수 = 이인복(1패) △홈런 = 김하성 3호(3회1점) .. 2020. 5. 26.
[20.05.21] 3승 쓸어 담은, 선발의 힘 2020년 5월 21일 프로야구 전적 KIA 야구는 투수 놀음. 누가 5선발인가? 첫 스윕, 5할 넘고 5위로 박찬호 + 황대인 = 4타점 수비에서는 오늘도 열일, 나주환 “나 때문에” 불펜 투수들에게 미안했던 임기영, 8이닝 1실점 키움 박정음이 끝냈다 오늘은 3루타, 창평의 아들 LG 김윤식, 첫 홀드 수확 3홀드는 있었지만 세이브는 없었다, 두산 맞으면서 큰다, KT 소형준 2020년 5월 21일 KBO 전적 ◇광주전적 롯데 100 000 000 - 1 KIA 041 000 10X - 6 △승리투수 = 임기영(1승 2패) △ 패전투수 = 박세웅(2패) ◇고척전적(연장 10회) S K 221 001 020 0 - 8 키움 000 241 001 1 - 9 △승리투수 = 조상우(1승 4세이브) △패전투수.. 2020. 5. 22.
3인 3색 3연승 올 시즌 KIA의 강점으로 꼽았던 부분이 선발인데. 생각보다 빨리 그리고 견고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지난해부터 KIA 마운드의 분위기는 봄날이었다. ‘맏형’ 양현종을 필두로 서로 경쟁하고, 의지하고. 좋은 일 있으면 같이 좋아하면서도 더 잘하려는 욕심들로 노력하고. 올해 마운드 경쟁은 지난 시즌 업그레이드판이다. 이민우를 시작으로 가뇽, 임기영이 나란히 승리투수가 됐다. 가장 이상적인 게 선발 투수가 승리투수, 중간은 홀드, 마무리는 세이브. 주어진 자리에서 주어진 역할을 하고 주어진 타이틀을 챙기는 게 가장 좋은 모습이다. 중간 투수들은 크게 이기거나 크게 지면서 홀드를 챙기고 있지는 못하지만. 세 경기에서 선발들이 제 역할을 해줬다는 점이 가장 의미 있다. 불펜 전력도 아낄 수 있었고. 초반이 좋지.. 2020. 5. 21.
“야구가 그렇다” (20.05.18) 기사 AS After Service 또는 After Story 요즘 기사를 쓰면서 공부 아닌 공부를 하고 있다. 영어공부. 윌리엄스 감독과 인터뷰를 하면서 1차 리스닝, 2차 해석 ㅎ. 노련한 통역이 잘 전달을 해주고 있다. 그런데 가끔은 언어 차이로 인한 뉘앙스의 부족함 때문에 고민하기도 한다. 그냥 영어 그대로 표현하는 게 최고인 그런 부분들이 있다. 어제도 "팀이 극과 극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도자 입장에서 어려움이 있을 것 같은데"라는 질문을 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Baseball is uique"라며 답변을 시작했다. 야구는 독특하다 특별하다... 있는 그대로 해석을 하면 그렇게 할 수 있지만. 뒤에 전체적인 이야기를 고려하면 저렇게 단순하게 설명하기에는 복잡했다. 우리 표현으로는 "야구란.. 2020. 5. 18.
[20.05.16] '타점 머신+연패 브레이커' 오늘도 터커 KIA 터커 5경기 만에 한 경기 개인 최다 타점 기록 경신, 7타점 양현종 2연승, 138승. 배영수와 통산 승리 공동 5위 어제의 황윤호를 지운 오늘의 황윤호 가뭄에 콩나는 좌완, 돌아온 김명찬 Be Strong MLB! 많은 이들이 예감한 인천의 승부, SK 8연패. 연패라는 게 그렇다 롯데 노경은 6이닝 1실점, 583일 만에 승리투수 LG 하루에 2승, 시즌 첫 더블헤더 ‘영건’들이 책임지는 KT 승리 ◇광주전적 두산 000 002 002 - 4 KIA 401 302 03X - 13 △승리투수 = 양현종(2승1패) △패전투수 = 이용찬(1패) △홈런 = 최주환 3호(6회2점·두산) 나지완 2호(1회2점) 터커 4호(3회1점·이상 KIA) ◇대전전적 롯데 010 010 012 - 5 한화 001 .. 2020. 5. 16.
코로나 ‘아웃’…세계가 주목한 한국 프로야구 (20.05.06) 기사 AS After Service 또는 After Story 체육면 기사가 1면에 가는 경우가 많지는 않다. 월드컵, 올림픽 같은 큰 행사가 열릴 때. '핫 식스' 이정은 프로처럼 지역 선수가 LPGA에서 우승을 하거나 이럴 때. KIA 우승, 광주FC 우승 또는. KIA가 해도 해도 너무하게 못 할 때 1면에 기사가 간다 ㅎ 이번에는 개막이라 그리도 역사적인 개막날이라서 1면에도 체육기사가 갔다. 기대 속에 긴장감 속에 .. 또 설렘으로 개막날을 맞았는데. 익숙한 경기장 달라질 것은 없는 풍경이었지만. 두근두근 다르게 보였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이내 .. 아 그랬었지... 하면서 KIA 야구에 적응. 개막전과 어린이날의 콜라보니 .. 예상했던 것 아니냐는 마음으로 묵묵히 기사를 쓰고 또 썼다.. 2020.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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