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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타이거즈163

주장이자 에이스 … 책임감에 대처하는 양현종의 자세 기사 AS After Service 또는 After Story 진짜 어린 선수였는데. 무슨 일 있으면 눈 동그랗게 뜨고 물어보던 어린 선수였는데. 지금은 세 아이의 아버지이자, 팀의 에이스이자, 국가대표의 대표 선수. 올 시즌에는 주장 역할까지 맡게 됐다. KIA는 야수들이 주로 주장을 맡아온 팀이라서. 양현종이 주장으로 가장 많은 걸 갖추기는 했지만 진짜 주장이 될 것이라고는 생각 못 했다. 그라운드에서도, 밖에서도 다른 이야기가 안 나오게 잘하는 선수가 주장으로는 최고다. 투수들은 알아서 잘 어우르고 있었고. 이게 야수들도 함께 챙기면서 가야 한다. 양현종의 이야기대로 야수와 투수는 따로 생활하기도 하고. 훈련도 거의 따로따로 하기 때문에 더 많이 신경을 써야지 주장 역할을 할 수 있다. 훈련이 끝나.. 2020. 3. 10.
박찬호 ‘유격수’ 제 옷 찾기 나섰다 기사 AS After Service 또는 After Story 1년 사이에 '박찬호'의 지분이 정말 많이 달라졌다. 수비에서 백업 정도만 해줘도 .. 이랬는데. 지금은 주전조에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그것도 유격수 자리에서 . 원래 유격수 자원으로 영입을 했고. 지난해가 오히려 신기할 정도다. 3루는 처음이라고 그랬는데. 잘 해줬다. 선수들 이야기 들어봐도 3루수는 참 어려운 자리라고 한다. 범위 넓은 박찬호에게는 유격수가 잘 어울리기는 하다. 박찬호와 김선빈의 키스톤 콤비. 익숙했던 '꼬꼬마 키스톤 콤비' 대신 새로운 진영이 갖춰졌다. 지난 시즌 막바지 수비 집중력 떨어졌던 부분에 대해서는 박찬호도 많은 반성, 고민을 했다. 수비는 하던 대로 편하게 박찬호답게 하면 될 것이고. 문제는 공격이다. 좋았.. 2020. 3. 7.
반전의 시즌 만들자…KIA 베테랑들이 뛴다 기사 AS After Service 또는 After Story 베테랑들은 상황에 따라서 입장이 많이 달라진다. 경험은 그들의 장점이지만 세대교체라는 명분 아래서는 고민의 대상이 된다. 물 흐르듯 세대교체가 이뤄진다면 좋겠지만 어느 팀이나 베레탕을 놓고 고민을 하고, 진통은 있다. 하지만 자주 하는 이야기지만 세대교체라는 것이 베테랑 없이는 그 걸음이 더딜 수밖에 없다. 젊은 선수들에게 무조건 기회를 준다고 해서 세대교체가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경험은 정말 돈으로 살 수 없는 것. 젊은 선수들이 베테랑들의 경험을 흡수하고, 또 이기는 법을 배워가면서 성장해야지 그 팀의 세대교체가 이뤄지는 것이다. 올 시즌 그래서 KIA 베테랑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무서운 후배들이 탄생하기 위해서는 배울 만 한 선배들이 .. 2020. 3. 7.
인연이라는 길에서 세상 넓으면서도 좁다. 사람의 인연도 그렇다. 인연의 폭이 넓은 것 같으면서도 좁다. 어떻게 어떤 모습으로 다시 만나게 될지 모르는 세상과 사람들. 절대는 없는, 변화의 시간과 삶. 인생. 그래서 늘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착하게 살아야 한다. 야구 기자를 하면서 정말 많은 이들을 만나면서 살고 있다. 아주 잠깐 스쳐 지나가는 인연도 있고. 오랜 시간 가족처럼 남아있는 인연도 있고. 정말 많은 사람과의 만남과 시간. 유난하게 이어지는 인연들이 있다. 최현정이 그중 하나다. 그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는 팬보다는 모르는 팬이 더 많을지도 모르겠다. 두산에서 시작해서 고양원더스를 거쳐 KIA 유니폼을 입었던 선수. 두산 막둥이 시절에 무등경기장 야구장 기자실에서 만난 적이 있다. 나는 2군 경기를 보러갔고 최.. 2020. 2. 11.
KIA 한승택 “올 안방 주인은 나” 기사 AS 2020 After Service 또는 After Story 비시즌에는 기사 만드느라 고민이 많다. 그런데 이번 비시즌은 수월하게 편하게 잘 넘어간 것 같다. 오히려 인터뷰는 해놓고 못 다룬 경우도 있고 ... 황윤호 마무리캠프 때 길게 인터뷰를 했었는데 지면에 못 싣다가 안치홍 이적 후 다시 인터뷰를 해서 기사를 올렸다. 한승택도 크리스마스 이브날 인터뷰를 했었는데... 옆에서 황윤호가 인터뷰 해놓고 기사 안 나온다고 구박 아닌 구박을 했고. 한승택도 "나중에 스프링캠프 가 있을 때 쓰시는 것 아니냐"고 했는데. 그렇다 정말 한승택 스프링캠프 들어가고 나서 기사를 썼다 ㅋ 말 잘하고, 카메라도 잘 받는 스타일인데 아직도 영상 울렁증이. 그때 인터뷰도 음성으로 해놨었다. 지난 시즌 돌아보면서 .. 2020. 2. 11.
김주찬, 복귀 시계 빨라졌다 기사 AS After Service 또는 After Story 1월에 '김주찬이 12월에 수술했다, 복귀에 4~5개월이 걸린다'라는 기사를 썼다. 2016시즌이 끝나고 수술했을 때보다 구단이 예상하는 재활, 복귀 시간이 더 길었다. 그동안 나이도 더 먹고 이제 불혹의 선수가 됐으니까. 그런데 그랬던 기사, 전망 민망하게 김주찬이 10일 그러니까 내일 비행기로 미국 플로리다 포트마이어스로 향한다. 1월 초에 봤을 때는 조금 다리를 절룩거렸는데 놀라운 회복력이다. 그만큼 의지도 있고 준비도 잘했고. 내일 가면서 이것저것 바리바리 싸 들고 가는 모양이다. 아빠의 마음으로 두 손 무겁게 캠프에 들어가는 '최고참'. 김주찬의 2000안타 도전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광주FC는 두 번째 태국 전지훈련인데. 이번에는 .. 2020. 2. 9.
새 번호 달고 다시 뛰는 호랑이들 기사 AS After Service 또는 After Story 편집 교열을 볼 땐 흑백으로 출력된 면을 보기 때문에. 사람들 "반응이 미키 마우스 아니냐"였다. ㅎ 편집 선배가 정성을 다해서 귀엽게 눈에 띄게 제작해주셨다. 원래는 프로필 촬영날 쓰려고 했다가. 어찌어찌하여 미루고 있던 백넘버 이야기. 처음 계획 때는 8번에 무게를 두고 쓸 생각이었다. 프로필 촬영 당시 "기존에 있던 선수 중에서 8번을 쉽게 달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혹시 신인 선수라면?"이런 분위기였다. 8번은 워낙 KIA에서 의미 있는, 상징적인 번호라. 그러다가 캠프 가는 신인 선수들도 정식 번호를 받았다고 해서 혹시나 해서 확인했는데. 역시 8번은 빈 번호다. 박민이 57번 홍종표 8번 정해영 62번. 새 번호 새 마음 새 시즌... 2020. 2. 2.
문경찬·박준표·박찬호 억대 연봉 대열 기사 AS After Service 또는 After Story KIA가 돈을 안 쓰는 구단은 아닌데 .. 뭔가 티가 나게 잘 쓰는 느낌은 아니다 ㅎ. 쓰고도 욕먹는 느낌? KIA 연봉 협상 결과를 보면서도 늘 뭔가 잘 준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여기저기 늘 불만은 나오고. 어느 팀이든 모두 만족하게 파이를 나눌 수 있는 팀은 없다. 그런데 KIA는 큰 부분이 아니라 작은 부분에서 감정들이 잘 쌓이는 모습이라고 할까. 일단 연봉고과 기준이 난해하다. 연봉을 받아들이는 선수들은 사실 좀 단순하게 생각을 한다. 눈에 보이는 큰 줄기에서 선수들은 연봉을 보고 생각을 한다. 그래서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보는 시선은 비슷하다. 하지만 KIA는 약 600여 가지가 넘는 연봉 고과 기준을 적용한다. 한눈.. 2020. 1. 27.
투수 삼총사 있기에 … 올 KIA 마운드 ‘맑음’ 기사 AS 2020 After Service 또는 After Story 신년 특집호를 장식해준 '하전문'. 박은 동강대 후배들과 필리핀에 나가있어서. 올 시즌 박은 일단 선발 경쟁도 가능한 자원이라. 확실한 불펜, 세 사람. 올 시즌에도 '젊은 마운드'는 KIA의 주요 자산일 것이다. 가장 기대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고. 지난해와 변동 없이 그대로 운영된다. 홍상삼이라는 전력은 일단 두고 봐야 되는 상황이고. 지난 시즌을 생각한다면 분면 KIA 마운드는 강점이다. 하지만 내 예상은 '의외로 초반 부진도 가능하다'이다. 똑같지만 똑같지 않은 게 있다. 마음, 욕심. 지난해 많은 투수들은 '잃을 게 없는' 상황에서 자신 있게 도전하는 입장이었다. 또래의 젊은 투수들이 즐겁게 경쟁하고 이겨가면서 좋은 결과가 .. 2020. 1. 27.
‘동강대 1호 프로야구 선수’ 박준표, 후배들과 특별한 동행 기사 AS 2020 After Service 또는 After Story 1월은 정말 빠르게 지나갔다. 4강전을 앞두고 있던 '김학범호'는 사상 첫 9회 연속 올림픽 진출에 성공했고. 지금 사우디와 결승전 중이다. 연장 전반 승부 중. 후배들과 빨리 운동을 하고 싶다던 박준표는 오늘로 필리핀 훈련 마무리. 동강대 1호 프로야구 선수. 우연히 KIA와 동강대의 연습 경기를 보다가 괜찮은 사이드암의 존재를 알았고. 그 선수가 바로 박준표였다. 2013년 KIA 지명을 받으면서 프로야구 선수가 됐고. 벌써 8년 차 선수가 된다. 92동기들이 정말 많은데... 입단 연도는 제각각들이다 ㅎ 홍건희는 2011년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입단, 박준표는 2년제 졸업하고 2013년, 문경찬과 이민우 등등은 4년제 대졸 선.. 2020. 1. 26.
이범호 “빅리거 마인드·실력 모두 흡수해 오겠다” 기사 AS 2020 After Service 또는 After Story 좋은 지도자. 어렵다. 개인만 잘하면 되는 게 아니라서. 선수들은 선수 생활이 끝나면 알 것이다. 자신들이 걸어왔던 길이 어떻게 보면 꽃길이었다는 걸. 판은 알아서 깔아주는 만큼 그 안에서 제 실력만 열심히 잘 발휘하면 된다. 정해진 스케줄 대로 그냥 움직이면 된다. 돈 걱정 이런 것 없이. 병원 검진도 돈 생각할 것 없이 최고로 대접을 받고 산다. 구단의 가치 있는 자산일 때만 가능한 대우다. 그 가치는 자신이 정하는 것이고. 이런 것들이 당연한 게 아니라는 걸 알고 사는 이들이 선수로 성공을 하고 많은 걸 이룬다. 그런데 선수의 삶이 성공적이었다고 그다음의 삶이 무조건 성공적이지는 않는다. 지도자라는 게 많은 이들의 마음을 끌고 .. 2020. 1. 26.
“윤석민 제2 인생 응원합니다” 기사 AS 2020 After Service 또는 After Story 90억의 무게가 참 무거웠다. 어느 야구 선수가 못하고 싶고, 안 하고 싶을까. 마음먹은 대로, 하고 싶은 대로 경기를 슬슬 풀어가던 선수인데. 더더욱 잘하고 싶고 답답했을 것이다. 나하나 쯤이야라는 생각으로, 정작 본인은 기억하지도 못하는 악플에 누군가는 큰 상처를 받는다. 선수 생활 중간중간에도 악플에 대한 괴로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지금은 뭐.. 말할 것도 없고. 이렇게 선수 생활 마무리도 씁쓸하게 되면서 그런 고통은 더 컸다. 물론 90억에 맞는 결과물은 내어놓지 못했다. 하지만 팀을 대표하는 선수였고,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활약을 했던 것은 맞다. 미래라는 것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하는 것이고. 예측과 결과가 틀렸다. 그런 .. 2020.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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