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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홈런 펑펑 … 최형우, 감독에게 웃음을 주는 사람 기사 AS After Service 또는 After Story 캠프도 끝나고 홍백전도 치르고 4월이 다 오는데. 아직도 정리 못 한 캠프 이야기. 최형우는 최형우였다. 느긋하게 연습경기에 나오던 베테랑들의 예전 스케줄과 다르게 연습 경기 첫 날부터 타석에 섰고, 잘 쳤다. 밀어서 홈런도 만들고. 42살까지 야구하겠다는 최형우 ㅎ. 올 시즌 끝나면 다시 FA다. 보통의 FA 계약을 하면 42살에 은퇴를 할 수 있다. 한편으로는 언제든 은퇴할 수 있다고도 말하는 최형우다.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끼면 정말 미련 없이 은퇴를 선언할 선수다. 또 구단에서 만약 후배들 키울 생각이라고 하면.. 최형우는 다음 날 은퇴를 발표하겠다고 했다. 열심히 살아서 후회가 없기 때문이라는 최형우. 열심히 살아본 사람은 안다. 어떤.. 2020. 3. 26.
김주찬, 복귀 시계 빨라졌다 기사 AS After Service 또는 After Story 1월에 '김주찬이 12월에 수술했다, 복귀에 4~5개월이 걸린다'라는 기사를 썼다. 2016시즌이 끝나고 수술했을 때보다 구단이 예상하는 재활, 복귀 시간이 더 길었다. 그동안 나이도 더 먹고 이제 불혹의 선수가 됐으니까. 그런데 그랬던 기사, 전망 민망하게 김주찬이 10일 그러니까 내일 비행기로 미국 플로리다 포트마이어스로 향한다. 1월 초에 봤을 때는 조금 다리를 절룩거렸는데 놀라운 회복력이다. 그만큼 의지도 있고 준비도 잘했고. 내일 가면서 이것저것 바리바리 싸 들고 가는 모양이다. 아빠의 마음으로 두 손 무겁게 캠프에 들어가는 '최고참'. 김주찬의 2000안타 도전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광주FC는 두 번째 태국 전지훈련인데. 이번에는 .. 2020. 2. 9.
광주 FC 시즌권 끊고 응원 가자!! 기사 AS After Service 또는 After Story 설 연휴 보내고 첫 출근해서 제작한 면. 솔직히 일하기 싫은 날이 있다. 연휴 보내고 복귀한 이 날이 그랬다. ^^;; 흔히 말하는 생기사 만들기가 귀찮아서.. 연휴 중에 나왔던 광주FC 유니폼, 시즌권 출시, K리그2 시즌 일정 자료 가지고 기사 만들었다. 팬들에게 관심 많은 소식들이기도 하다. 매년 광주FC 시즌권은 구매하고 있다. 많이 즐겁게 찾아주시라는 바람으로 2~3장 구입해서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하곤 하는데. 이번에는 KIA야구 끊겠다는 형부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ㅎ 스토브리그를 보내면서 동요한 KIA 팬들의 민심. 올해는 광주FC 올인해보겠다는 사람들이 주변에 좀 있다. 새로운 구장에서 새로 시작하는 만큼 지난해에 이어 축구 인기.. 2020. 2. 2.
광주 FC 최고참 김창수 “국대 출신 베테랑의 힘 보여주겠다” 2020.01.10 기사 AS 2020 After Service 또는 After Story 아니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났다. 지난 며칠 잠 자는 시간빼고는 노트북 붙잡고 무언가를 하고 있었는데 시간이 없었다. 정말 몸이 두 개였으면 또는 하루가 30시간이었으면 이런 생각을 했다. 정신차리고 보니 며칠이 정말 순삭. 이 공간에는 들어오지도 못하고 있다가. 뒤늦게야 1월 10일자 기사를 정리한다. 김창수와 이종호. 축구팬들에게 모두 익숙한 이름. K리그 1으로 돌아온 광주에게 가장 부족한 것은 경험일 것이다. "싸움 잘한다"는 김창수는 경험, 싸움의 기술을 보여줘야 한다. 베테랑의 힘이 필요한 광주. 박진섭 감독이 가장 강조하는, 자신의 포지션이기도 했던 오른쪽 윙백 자리도 책임져줘야 하고. 침착하게 말을 .. 2020. 1. 16.
광주FC “올해 K리그1서 일 낸다” 기사 AS 2020 After Service 또는 After Story 올해도 내가 가니 날이 춥더라 ㅋ. 전날 봄이 왔나 싶게 따뜻했던 날씨. 비 예보가 있어서 하루 미뤄서 광주FC 동계훈련이 진행되고 있는 순천으로 갔다. 다행히 바는 오지 않았지만 거세 바람이 반갑게 맞아주었다. 추운 날에도.. 훈련 시작과 함께 선수들은 땀을 쏟기 시작했다. 단순해 보이는, 재미있어 보이기도 하지만 서킷 트레이닝 만만치 않다. 훈련 전 얼굴들은 어디가고 .. 훈련이 끝난 뒤 핼쑥해진 선수들이 있더라 ㅋ. 광주의 터줏대감 여름이 힘들다, 지난해보다 힘들다고 인증해줬다. 그런데 그렇게 힘들게 하도록 하는 의미를, 해야 하는 이유를 알고 있다. 전용구장이라고 해도.. 마음에 쏙들 정도는 아니겠지만. 워낙 예산이.. 그래도.. 2020. 1. 10.
안치홍 떠난 자리 원성만 남았다 기사 AS 2020 After Service 또는 After Story 많은 이들의 연락을 받았다. 많은 기사를 쓰고 작별을 이야기하곤 했지만, 나중에도 기억에 남을 기사. 지난 12월을 지내면서, 소식을 듣고, 기사를 쓰면서도 '왜? 왜? 왜?'라는 말을 가장 많이 하고 생각했던 것 같다. 묵직하게 KIA를 응원했던 주변 팬들의 반응도 남달랐고. 당연히 내부의 반응도 그랬다. 설마 했던 일이 사실이 되면서 정말 많은 이들이 놀라고, 말을 잃었다. 선수들의 반응 역시. 다른 선수도 아니고 2009년부터 KIA라는 팀의 상징적인 선수로 살아왔던 이다. 기사에도 썼지만 관중석을 '오른쪽 왼쪽'으로 단결시킨 프랜차이즈 스타였다. 관중석을 움직이고, 야구에 흥미를 잃었다던 해태시절 올드팬들의 마음도 사로잡았던 .. 2020. 1. 10.
안녕으로는 부족한... 기사 AS 2020.01.06 After Service 또는 After Story 곰이었다. 곰이었는데 예민한 곰. ㅎ "빨리 계약하고 운동하러 가고 싶다"는 말을 몇 번 했다. 그냥 챔피언스필드 나가서 하라고 웃었더니 어떻게 그러냐고 곰처럼 그랬다. 시즌 끝나고 당연히 KIA선수처럼 라커룸에 짐을 다 두고 나왔는데. 정작 맷 윌리엄스 감독 상견례 날에는 홀로 사복을 입고 왔다. 마음은 KIA지만 그러면 안 될 것 같았다는 그런, 곰 같은 성향 탓에. 어렸을 때 감독님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걸 봤다면서. 당시 애리조나 타순 7번까지는 기억한다면서 웃었다. 감독님에게 팬이었다는 말도 했었다. 감독님하고 같이 우승해보면 좋겠다더니. 아파도 참 곰처럼 묵묵했다. 올 시즌 시작하면서 빗맞은 타구에 손바닥 통증이 .. 2020. 1. 6.
‘KIA 새역사’ 안치홍 연봉, 팬들도 지켜보고 있다 (2019.01.21) 지난해 1월에도 안치홍은 속앓이를 했었구나. 오키나와에 먼저 들어가서 개인훈련을 하기로 되어있어서. 안치홍은 끝까지 고집은 못 부렸다. 도장 찍고 바로 오키나와에 가서 훈련을 시작했었다. 하지만 노력만큼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1년 뒤.. 이번에도 안치홍은 속앓이를 했고. 롯데 자이언츠 선수가 됐다. 롯데 안치홍. 어디까지를 욕심이라 할 수 있을까. http://www.kwangju.co.kr/article.php?aid=1547996400652226011&search=%BF%AC%BA%C0%20%C1%F6%C4%D1%BA%B8%B0%ED ‘KIA 새역사’ 안치홍 연봉, 팬들도 지켜보고 있다 KBO리그 최고의 2루수로 우뚝 선 안치홍이 연봉에서도 ‘정점’을 찍을까? ‘휴식기’를 보내고 있는 KIA.. 2020. 1. 6.
새 옷 입은 호랑이들 “더 높이 뛰겠습니다” (2019.01.17) 2018년 40번을 달았던 유승철은 지난해 21번을 선택했었다. 원래는 10번을 달고 싶었다. 효천고 시절 구례에서 순천으로 통학을 하면서 신문을 봤었다는 유승철. 당시에는 한기주의 전성시대. 던졌다고 하면 158km, 159km 이런 기사가 많이 있었단다. 한기주의 10번을 동경하게 됐던 이유. 하지만 제대한 황대인이 10번을 챙기면서 이번에도 10번 획득 실패. 대신 투수들에게 의미 있는 번호 21번을 달았다. 1번, 11번, 21번은 투수들이 선호하는 번호다. 곽정철 코치에게 21번을 물려받은 유승철은 촬영 현장에서 만난 곽정철 코치에게 의지를 이어받아서 잘하겠노라고 했었다. 또 자신의 우상이기도 했던 윤석민 선배를 떠올리면서 잘해보겠다고 했는데.... 부상으로 실패. 이날 박찬호는 4번 유니폼을 .. 2020. 1. 6.
부상에 멈춘 김주찬 기사 AS 2020.01.03 After Service 또는 After Story '최고참' 김주찬이 왼쪽 허벅지 지방종 제거 수술을 해서 플로리다 캠프에 가지 못하게 됐다. 전에 김주찬 소식은 들었는데 기사 작성은 좀 늦어졌다. 그사이에 지나가다 카페에서 마주치기도 했고 ㅎ. 다리를 절뚝거리고는 있었지만 잘 지내고 있는 중이다. 1월 1일 새해 첫날에도 경기장에 나와 훈련을 했다고 한다. 2016년 시즌 끝나고도 같은 부위 수술을 했었는데. 그때는 마무리캠프 기간에 수술을 했다. 이번에는 그때보다는 더 간단하게 진행됐다고는 하는데 캠프가 눈앞이라서 캠프에 가지 못한다. 원래 재활, 복귀 기간은 넉넉하게 잡는 편이니까. 구단의 이야기는 4~5개월 정도. 그런데 지금도 훈련하고 있고, 지난 번에도 예상보다.. 2020. 1. 3.
‘유구무언’ 나지완, 올해는 다르다 기사 AS 2020.01.02 After Service 또는 After Story 새해 첫 기사 주인공은 나지완이 됐다. 어떤 기사를 쓸까 고민하다가. 새해, 1월 1일에도 누군가는 경기장에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챔필에 갔고. 나지완이 낙점됐다. 김주찬, 박준태와 함께 운동을 했다는 나지완. 유구무언(有口無言)으로 표현할 수 있는 나지완의 2019시즌이었다. 이런 저런 이유는 있지만 결과를 내지 못했기 때문에 뭐라 말을 할 수 없었던 지난해였다. 유독 안 좋은 소리 많이 듣는 선수라서 인터뷰에 대한 부담감도 많다. 마무리캠프 때 챌린저스 필드와 챔피언스필드에서 목격이 됐지만 조용히 오갔다. 기자들의 인터뷰 요청을 정중하게 사양하면서. 말을 해서 뭘 하겠나. 조용히 운동을 하면서 결과로 보여주겠다는 게 .. 2020. 1. 2.
나상호 공백? … 걱정마! 김태윤·여름 있잖아 (2019.01.16) 사진을 보니. 바람이 많이 불던 그 날이 생각난다. 2019시즌 광주FC의 주장과 부주장을 맡아 팀을 이끌었던 두 사람. 주장이자 맏형 김태윤. 여름은 말 그대로 터줏대감. 창단 두 번째 해인 2012년 입단해 지금까지 쭈우욱 (군 복무기간 제외) 광주를 지켰다. 광주가 창단됐을 때는 관중석에서 악 지르면서 경기를 봤었던 광주팬이기도 ㅎ. 인터뷰할 때도 케미가 좋았던 두 사람. 별것 아닌 것 같은 포지션이지만. 나중에 끝나고 보면 팀 주장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 아빠 김태윤 엄마 여름 같은 느낌. 중간에서 위아래 잘 아우르면서 부주장 역할을 했던 여름. 워낙 넉살이 좋은 선수이기도 하다. 김태윤의 부상으로 여름이 가장 오랜 시간 주장 완장을 차기도 했었다. 대신 김태윤은 그라운드 밖에서 에이스 역할을 .. 2020.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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