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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58

9월 1일의 KIA, 박찬호 3안타 + 브룩스 8이닝 무실점 12시 땡 넘어가면. 과거의 오늘을 열어보는 게 요즘 일과 중 하나. 어제 일처럼 과거의 오늘이 살아난다. 이날의 기억도 물론 생생하다. 박찬호의 바삐 돌아가던 눈동자의 움직임도. ㅎ오늘은 "3안타로 밥값했습니다"라고 말해야 할 것 같은 박찬호. 어렸을 때부터 유난했던 선수라 지금도 그냥 막내 같은데 막내가 아니다. 에피소드가 많은, 애정 많이 가는 선수. 놀리고 있어도 놀리고 싶은 선수. 좋은 순간뿐만 아니라 안 좋은 순간에도 부담 없이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좋은 선수. 매일 전쟁을 치르면서 사는 선수들이라서 하루하루 예민할 수밖에 없다. 사람이 항상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살 수는 없으니. 선수들도 사람이라서 더 예민하고 욱하는 순간이 있다. 나도 사람이라서 예상치 못하는 욱하는 반응이 나올 때 상처(.. 2020. 9. 2.
그때의 이의리와 정해영 일하면서 많은 곳을 돌아다닌다. 그리고 많은 이들을 만난다. 다른 것은 잘 잊는데 현장 취재가서 보고 느꼈던 것은 어제 일처럼 다 생생하다. 후쿠오카 취재도 그랬다. 서울팀들에는 일상인 해외 전지훈련. 우리 지역에서는 광주일고가 처음 해외로 나갔었다. 나훈 광주시야구협회장의 인맥으로 해서 광주일고가 후쿠오카에서 전지훈련을 했었다. 김창평이 '캡틴'을 맡고 있던 2018년. 나도 잠깐 후쿠오카를 다녀왔었다. 취재 덕분에 처음 후쿠오카 방문. 이때는 당연히 김창평이 가장 이슈의 선수. 광주일고가 머물렀던 이토시마시 야구장이 요유베이커리 키타무라 회장 소유였는데.. 동네 할아버지 같던 회장님이 도쿄대 2학년 때까지 야구를 했던 야구인 출신이다. 편안한 운동복 차림으로 직접 자신이 먹을 도시락을 챙겨서 오던 어.. 2020. 8. 30.
2020년 8월 23일 예상 달성 기록 + 엔트리 변동 ◇2020년 8월 23일 프로야구 예상 달성 기록(★KBO 기념상) KIA 나지완 = 1,200안타(-1) 69번째 KIA 최형우 = 11G 연속 안타(8/11 잠실 LG~) 한화 송광민 = ★1,000안타(-4) 100번째 한화 정우람 = 7년 연속 10세이브(-1) 4번째 한화 이용규 =24G 연속 출루(7/18 잠실 LG~) 두산 김재환 = 500득점(-3) 105번째 두산 박건우 = 5년 연속 100안타(-4) 75번째 롯데 전준우 = ★2,000루타(-3) 54번째 롯데 민병헌 = ★100홈런(-1) 97번째 롯데 장원삼 = 1,200탈삼진(-4) 23번째 NC 나성범 = 5G 연속 타점·득점(8/16 창원 LG~) NC 이명기 = 11G 연속 안타(8/8 광주 KIA~), 5G 연속 득점(8/.. 2020. 8. 23.
꽃길을 걸어요 (feat 장현식 문경찬 박정수) 노래 가사 중에 “매일 이별하면 살고 있구나”라는 가사가 있다. 매 시즌 많은 이들과 만나고 헤어지고, 하루하루와도 이별하면서 바쁘게 흘러가고 있다. 빠르고 냉정하게 돌아가는 그라운드의 시계. 트레이드 발표가 나자마자 친한 NC 프런트한테 연락이 왔다. 우리 현식이, 태진이 잘 봐주라고.. 착한 애들이라고 ㅎ. 나도 착한 문경찬 박정수 부탁한다며... 오랜 시간 봐온 선수들이라. 늘 작별은 아쉽고 섭섭하다. 내가 좀 독특한 건지 아니면 욕심이 부족한 건지. 트레이드 기사에 대한 큰 욕심(?)이 없다. 트레이드라는 게 극비리에 진행되는 세밀한 부분이고 자칫하면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까. 실제로 먼저 이야기가 나와서 없던 일이 된 경우들도 있다. 괜히 어떤 흐름을 억지로 바꿔버리는 게 아닐까 이런 걱정.. 2020. 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