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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58

올드하지 않았던 올드유니폼 경기 시작 전 검빨 유니폼을 입고 각자의 포지션에 있는 선수들. (나주환과 박찬호는 저렇게 세트다) 유니폼 장착만으로 전투력 10% 상승한 것 같은 포스. 팬들도, 선수들도, 나도 기다렸던 날. 훈련 때는 이렇게 편하게 입고 있으니까. 그냥 보통의 날. 하지만 전광판부터 강렬하다. 경기장에서는 80-90 음악이 흘러나오고. 속으로 김기훈은 이 노래를 알까??라는 생각을 했다. ㅎ 그리고.. 경기를 앞두고 워밍업이 시작되자 다시 관중석으로 달려 나갔다. 이 모습을 보기 위해서. 덕아웃에서 선수들 분위기를 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관중석에서나마.. 관찰하면서 그들의 들뜬 상태를 엿볼 수 있었다. 무등시절에도 했었지만. 그때와는 뭔가 다른 더 고급스러워진 느낌이라고나 할까? ㅎ 아무튼. 터커를 보는데 해.. 2020. 6. 26.
2020년 6월 24일 예상 달성 기록 + 엔트리 변동 ◇2020년 6월 24일 예상 달성 기록 (★KBO 기념상) 키움 서건창= 50.3루타(-2) 9번째, 200.2루타(-3) 74번째 LG 진해수 = ★600경기 출장(-1) 22번째 LG 오지환 = 9년 연속 10도루(-1) 17번째 키움 김하성 = 6년 연속 10홈런(-1) 42번째, 27G 연속 출루(5/23 사직 롯데~), 5G 연속 득점(6/18 고척 롯데~) 두산 김재환 = 5년 연속 10홈런(-1) 64번째 SK 이재원 = ★100홈런(-1) 96번째 SK 김강민 = 200도루(-1) 22번째 SK 최 정 = 260사구(-1) 첫 번째 두산 민병헌 = ★100홈런(-1) 96번째 롯데 마차도 =5G 연속 득점(6/18 고척 키움~) 삼성 오승환 = 280세이브(-1) 첫 번째 삼성 박해민 =.. 2020. 6. 24.
오늘도 맑음 (feat 터커, 윌리엄스 감독) 오늘은 터커의 유니폼이 흙범벅이었다. 자기 자랑을 해주라고 했더니만.. “타이트한 경기를 많이 하고 있는데 선발과 불펜들이 잘해줘서 이런 경기를 잡고 있다”며 경기 총평을 한 터커. 뷰캐넌과의 첫 대결이었는데 결이 맞는다고 할까? 쉽게 쉽게 치는 모습. 첫 타석에 타격감 보고 “오늘 4안타 친다”고 큰소리를 쳤다. 뷰캐넌을 상대로 동점 스리런 포함 3안타. 체인지업이 참 좋은 선수. 저걸 어찌 치나 생각했는데. 터커의 노림수가 통했다. 일단 첫 상대였지만 비디오를 보면서 많이 준비를 했다고 했다. 그리고 홈런 타석에서는 앞선 승부를 유심히 지켜보면서 전략을 짰다. 득점권 상황에서 뷰캐넌이 체인지업으로 승부를 하는 것을 보면서 체인지업을 생각했다. “구종도 중요하지만 로케이션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데”라면.. 2020. 6. 20.
NC 만나는 KIA, 도약 위한 시험대 (20.06.16) 기사 AS After Service 또는 After Story 월요일은 체육면이 1면 제작이다. 다른 날은 2면 제작인데. 1면 제작날인 오늘 하필 기사가 차고 넘쳤다. 프로야구 주간 전망대에 어제 광주FC 연승, 광주 주장 여름 200경기 출장, 류지혁 검진 결과 거기에 올드 유니폼 데이 보도자료까지. 여름 200경기 출장 관련해서 크게 못 다룬 게 아쉽지만. 지면 제작이라는 게 이런 어려움이 있다. 정해진 판이 있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기사를 써야 하고 제작을 하고. 한편으로는 그런 짜임새 속에 편집의 묘를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지면 제작이 흥미롭다. 편집부 선배도 처음에는 다르게 편집하면서 욕심을 냈었는데... 기사가 많아서... 두 면 제작이었으면 선배 마음에도 쏙 드는 판이 나왔을 것인데. .. 2020. 6. 16.
[20.06.13] 문학 놀부, 나주환 KIA 나주환 참 독특한 캐릭터다. 상대팀에겐 정말 얄미웠던 선수. KIA를 상대로 결정적인 장면도 많이 연출했다. KIA 팬들에게 미움(?) 많이 샀던 선수인데 원래 덕아웃에 있던 사람처럼 느긋하다. 올 시즌 5승 정도 역할을 하면 자신의 몫을 하는 것이라고 목표를 이야기했었다. 벌써 3승 책임졌다. 가뇽의 어깨를 가볍게 해준 삼중살 플레이 그리고 인천에서의 홈런 두 방. 원래 친정팀 상대할 때 선수들 힘 많이 들어간다.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에 긴장도 하고 힘도 들어가는데. KIA의 넘버2는 즐긴다. 얼굴에 “재미있다”가 쓰여있다. 수비는 경험을 하면 쌓이고 좋아지는데, 방망이는 왜 경험으로 안 되는지 모르겠다고 고개를 갸우뚱했었는데. 익숙한 옛 안방에서는 안타에서 그치지 않고 담장을 넘긴다. 그것도.. 2020. 6. 14.
[20.06.12] 홈런은 결정적일 때 날려야 제맛 KIA 홈런 최하위팀이 홈런 공동 2위가 됐다. 아무튼 예상할 수 없는 팀이다. 분명 지표상으로는 좋아진 부분이 많은데. 압도적으로 확 보이지는 않는다는 것. 구슬도 잘 꿰어야 보석이라고 그랬다. 영양가 만점짜리 홈런 두 방으로 일단 이번 주 5할 승률 확보. 위기는 기회라고 했다. 주전 선수의 부상으로 기회를 잡은 두 사람. 김규성이 매일 경험치를 더해가면서 뭔가 하나씩은 배우고 보여주고 있다. 실수에서도 배울 수 있으니까. 오선우는 기다렸다는 듯이 불태우고 있다. 시원하게 또 넘겼다. ‘부상’은 팀은 물론 개인에게도 아주 중요한 무엇이다. 영원한 주전, 영원한 자리가 없는 곳. 절대 빈틈을 보이지 않아야 한다. 대부분의 시간은 별일 없이 흘러가지만 어느 순간에는 때를 기다리고 있는 누군가의 인생을 바.. 2020. 6. 13.
시원했어요? 섭섭했어요? (20.06.12) 기사 AS After Service 또는 After Story 전상현의 무실점이 깨진 순간. 노련한 유한준이, KIA에 강한 유한준이 초구에 담장을 넘겼다. 공이 높게 간다 싶었는데 여지없이 돌아간 방망이. 전상현은 뒤를 돌아보지 않았다. ㅎ 맞는 순간 '아차' 싶었다는 전상현. 홈런은 맞았지만 남은 두 개의 아웃카운트는 삼진으로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홀드를 하나 더하고. 문경찬이 무조건 직진으로 1점의 승부를 지켜주면서 팀은 승리를 거뒀다. 다음 날. 전상현에게 다른 설명 없이 "시원했어요? 섭섭했어요?"라고 물었다. 바로 무슨 말인지 이해하고 웃던 전상현. 아쉬움을 이야기했지만 기록이 깨졌다는 것에 대한 아쉬움은 아니었다. 기록은 신경 안 썼고, 점수도 줄 수 있는데, 실투가 아쉬웠다는 전상현.. 2020. 6. 12.
[20.06.11] 홈런으로 12점, 잘 지는 불펜이 필요하다 ◆2020년 6월 11일 KBO 전적 KIA 3안타 김주찬, 담장도 넘겼다 4번타자 류지혁 3안타 숨 고른 이민우 다시 시작된 불펜 고민, 잘 지는 것도 중요하다 KT 강백호 복귀 홈런, 강백호는 강백호 쌍방울까지 소환한 한화, 17연패 홈런 1위 LG 라모스, 13호포는 결승포 하루에 2승 LG, 하루에 2패 SK 하루에 2홀드 LG 진해수 ▲수원전적 KIA 000 034 001 - 8 K T 104 440 00X - 13 △승리투수 = 김민수(1승 2패) △패전투수 = 이민우(3승 2패) △홈런 = 강백호 6호(3회1점) 장성우 4호(3회3점) 로하스 10호(4회3점·이상 KT) 오선우 1호(6회3점) 김주찬 1호(6회1점) 터커 9호(9회1점·이상 KIA) ▲창원전적 두산 001 001 030 - .. 2020. 6. 11.
[20.06.10] 비와 완봉승 가만히 서 있는데 점수가 쌓였다. 김민 큰 부상은 아니길... 브룩스가 모처럼 시원하게 점수 지원을 받았다. 지난 등판 전날에는 선발 전원 안타가 터졌다. 가장 불안한 시선으로 경기를 지켜봤을 브룩스. 다음 날 윌리엄스 감독에게 “브룩스가 가장 불안하게 경기를 봤을 것 같다. 득점 지원이 잘 따르지 않는 편인데”라는 질문을 했다. 윌리엄스 감독이 웃으면서 “득점 지원이 적었는데 야구를 그럴 때도 있고. 아직 시즌이 남았고 매경기 6점을 내줄 수 있을 것이다”고 이야기를 했었다. 그 경기는 7-3 승리로 끝났다. 브룩스는 뭐 별로 개의치 않았다는 식으로 말했는데.. 음.. 덕아웃에서 표정을 보면 그게 아니던데.. 류지혁의 호수비에 반응하는 모습에서도 웃음이 났다. 비가 만들어준 브룩스 무사사구 완봉승 클릭.. 2020. 6. 11.
[20.06.09] 스릴만점, 무조건 직진 KIA 불펜 KBO ‘현재’ 양현종과 ‘미래’ 소형준의 (뭔가 허전했던) 소문난 잔치 2. 어찌 됐든 이번에는 양현종 윈 볼을 잊은 마무리, 문경찬 ‘0’의 행진 중단 그래도 홀드, 전상현 나도 모르고 너도 모르는 결과, ‘첫 홀드’ 홍상삼 덕아웃 찰떡, 류지혁 마음이 편안해지는 송구, 나주환 어느새 또 6연승. 적수 없는 NC 어느새 15연패. 탈출구 없는 한화. 팀 최다연패 1위 NC - 10위 한화 = 17.5게임 차 NC 양의지 개인 통산 150번째 홈런(통산 49번째) 삼성 오승환 2442일 만의 KBO리그 복귀전 홈런 치고 결승타 치고, SK 로맥 2020년 6월 9일 프로야구 전적 ▲수원전적 KIA 100 020 000 - 3 KT 000 100 010 - 2 △승리투수 = 양현종(5승 2패) △홀드투수.. 2020. 6. 10.
처음 전상현이 처음 기록한 세이브. 지금까지 지켜본 윌리엄스 감독 스타일은 잡을 경기는 무조건 잡고 간다. 내일은 없다 이런 느낌? 웬만하면 스타팅 라인업 그대로 경기를 풀어가고 잡을 경기는 빈틈없이 끝내려는 모습들을 보고 있다. 전상현까지 안 나오고 끝났다면 전력상 더 좋았겠지만 원래 야구가 이렇다. 그래서 좋다. 첫 세이브를 했다. 7-3, 4점 차의 상황에 나왔지만. 주자가 두 명 나가 있었기 때문에 세이브 조건이 됐다. 전상현의 첫 세이브라는 이야기에 사람들 분위기가 처음인가???? 기록을 찾아보고 확실히 첫 세이브라는 것을 확인했다. 지난해까지 매니저를 하면서 기념구 기록을 담당한 프런트가 공을 받아와 곱게 기록을 써줬다. ㅎ 마운드의 주축, 미스터제로, 생애 첫 세이브까지 했지만 마운드의 막내다. .. 2020. 6. 5.
윌리엄스 감독은 즐겁다 카리스마가 있는 감독. 워낙 스타선수이기도 했고. 그라운드에서는 포스가 상당하다. 인터뷰를 할 때도 물론 분위기를 압도하는 무언가 있다. 그렇지만, 한 번씩 피식 터지는 웃음이 있다. 장난기 가득한 눈으로 농담을 하면서 웃을 때 보면 또 다른 감독님이 있는 느낌이다. 대부분은 바로 농담을 알아듣고 기자들도 같이 웃지만, 통역이 먼저 까르르 웃고 나중에 같이 웃는 경우도 있고. 아무튼 진지하게 농담을 하는데 눈에는 장난기가 가득한 얼굴을 종종 보게 된다. 언젠가는 팬들에게도 공개될, 그 표정을 혼자 보기 아까울 때가 있다. 요즘 KIA의 깜짝 홈런이 연달아 나오고 있다. 박찬호의 홈런도 그중 하나. 다음 날 "사실 홈런을 기대한 선수는 아닌데"라며 박찬호 홈런을 이야기했더니. 윌리엄스 감독이 "타석에 들어.. 2020.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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