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타이거즈456 윤석민 in 챌린저스 필드 역시 기자는 현장에 있어야 한다. 현장에 돌아다니면 뭔가 하나는 보이고 들리고. 개인적으로는 정말 어떻게 지내고 있나 궁금했던 김병현과 언제 한번 공익생활에 대해 물어봐야겠다고 생각했던 박지훈, 이 두 사람을 가장 먼저 만났다. 예상치 못했던 두 사람이라 잠시 어리둥절. 어라.. 두사람.. 왜 여기서 .. 이런 생각? 거기에 두 선수가 타자 놀이를 하고 있었으니. 투수들도 밸런스 훈련으로 배팅 훈련 합니다. ^^ 얼마 전에 임영환 피디랑 카톡을 하다가 무등기 시절 김병현이 타자로 뛰는 사진을 보내준 적이 있는데. 그 사진이 김병현에게 전달이 됐다. 김병현이 씩 웃더니 사진 보고나서 타자로 전향하기로 마음먹었다고 설명을 하며 열심히 방망이를 휘두른다. 물론 농담이지만 아주 진지하게 배팅 훈련을. 일정 개수.. 2015. 3. 9. 오키나와입니다. 막간을 이용한 오전 블로그 업뎃. 회사 행사 특집 기사 등으로.. 전훈 취재 사진과 기사들이 지면에서 이탈... ㅠ.ㅠ 날씨 그리 좋던 오키나와는 3일째 비가 오락가락. 지금도 구름이 잔뜩 끼었는데 히로시마와의 연습경기에는 지장은 없을 날씨. 한화와의 연습경기가 있던 날의 사진. 체력도 고갈되고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든 시기인데, 선수들 표정이 좋다. 입으로는 죽겠다고 하지만 표정은 죽을 표정들은 아니다. ㅎ 선발 임준혁. 연속 볼넷을 무척 안타까워했다. 힘이 떨어지면서 승부를 잘 못했다는 임준혁. 전체적인 경기 내용은 만족스럽다고 했다. 생각했던 ‘공격적인 승부’라는 시나리오대로 경기를 했다는 설명. 전체적인 구위와 변화구 구사도 괜찮았다고. 이용규와의 승부. 이용규, 오겡끼데스까 정말 열심히 뛰고 준비.. 2015. 2. 24. 팬북촬영 + 번호 이야기 뭐가 그렇게 재미있었을까. 야구가 더 쉽다는 그들. 카메라 앞이 아직은 어색한,그래서 구경꾼들도 웃음이 터졌던 날. 체력테스트가 있던 날. 고참급 선수들이 먼저 프로필 촬영을 했다. 콤비가 되어 또는 92 동기들처럼 한번에 모여 화보도 찍고. 함께 있어서 그나마 웃고 자연스러운데. 개인 촬영을 할 때는 어색어색하니 찍는 사람이나 찍힌 사람이나 고생했다. 체력 테스트날 새 유니폼과 장비 등을 지급받은 이들. 선수들의 또 다른 이름, 백넘버를 바꾼 채 등장한 선수들도 있었다. 입단 이후 66번을 사용했던 5년차 한승혁은 41번을 달았다. 이유를 물어보니 덕수고 3학년 때 사용했던 번호란다. 나름 66번도 잘 어울렸던 터라 보는 사람은 아직 어색한데, 본인은 무척 흡족해 했다. 잘 어울리지 않느냐고 몇 번이나.. 2015. 1. 26. 스타트 (부제 : 그라운드의 시간은 빠르다. 벌써…) KIA 선수들이 걱정하고 걱정하던 체력테스트날. 광주 FC 사무실 들렸다가 느긋하게 나왔더니. 김태영과 차일목이 땀을 흘리며 경기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통과했다면서 환하게 웃던 차일목. 뒤를 보니 나지완이 곧 쓰러질 듯한 모습으로 간다. 한동안 통화도 불가능한 상황. ㅎ 상황을 체크해보니 나지완이 통과했단다. 그래서.. 더는 볼 것 없이 100%로 합격이라고 생각을 했더란다. 마지막 200m 정도를 앞두고 기적 같은 불꽃 질주를 했다는 나지완. 다른 선수들도 무난히 통과. 마지막에는 투수들을 중심으로 한꺼번에 뛰어나가는데. 시작은 좋았다. 애들처럼 뭔가 신난 표정으로 와 하면서 뛰어나간다. 젤 앞에서 페이스 메이커라고 싱글벙글 러닝맨 한승혁과 호흡을 맞추던 박성호와 신창호. 오래가지는 못했다. “무리 하.. 2015. 1. 21. 미야자키 사진 정리. 역시 원고는 마감시간 닥쳐서 써야 제맛이지. 손이 스스로 움직이는 경이로움을 체험할 수 있는 ‘데드라인 임박’ 그래서 불토에 노트북을 켰다. 노트북을 켰는데. 파일 하나가 눈에 띄어서. 주섬주섬 업뎃하고 있다. 예전에 마무리 캠프 특집 기사 쓰면서 정리했던 사진. 그래 올리고 보자. 옆으로 공 던지는 콤비. 김지훈과 야탑고 신인 박정수. KIA 리빌딩.. 외모 리빌딩은 급격하게.. ㅎ 둘이 사진을 찍는데 영 표정들이. 옆에서 지켜보던 박성호가 “사진 찍으셔야 하니까 둘이 포즈 취해. 하트 만들어”라고 해서 나온 사진이다. ^^ 자신감을 찾는 게 목표라던 김지훈과 힘을 키워야 한다는 투수 막둥이. 게시판에는 훈련 스케줄과 자아 발전표가. 본인이 부족했다고 느낀 부분을 스스로 체크해서 이름을 써 넣는다. 날.. 2015. 1. 10. 뛰어야 산다!!! 뛰어야 산다!! 고영창. 임기준. 최희섭. 박기남. 요즘 KIA 선수들 뛰느라 정신없다. 체력 테스트 ‘러닝’이 기다리고 있다. 400m×10. 최소 19분에서 최고 23분. 20대 초반이 19분. 30대 넘어가시면 23분. 전대 운동장. 한 팀이 달리고 나면 다른 팀이 와서 뛰고. 알아서 모여 드는데 KIA 릴레이다. ' 뛰어야 사는데. 뛰다가 죽겠단다. 찍고 보니 얼굴 없음. 얼굴 없는 사진 주인공은 임준혁과 김준. 가운데는 박성호. 학생 같은 고영창. KIA같은 김성계. 나라 잃은 표정과 자세. 블랙리스트 나지완. 광주일고 선배 심동섭 기다리는 백세웅. 완주한 윤완주. 뽀글이 좌완 임기준과 심동섭. 누가 구경꾼인가. 최희섭을 보는 박기남과 임기준, 고영창 박기남, 임기준, 고영창을 보는 최희섭. 고.. 2015. 1. 8. 챔피언스필드 2014 마지막 훈련 날 알고 갔던 것은 아니다. 가보니 오늘이 2014년 마지막 챔피언스필드에서의 훈련 날이었다. (아 물론 자율훈련이다.) 내일부터 1월4일까지 경기장 개방을 하지 않는다고. 어디로 가야하는지 연구를 하던 선수들. 그래봤자 기아자동차 센터, 빅스포, 광주일고 혹은 동성고인데. 광주일고는 지금 부산으로 전지훈련 가 있다. 그라운드에서 캐치볼을 하고 있던 김원섭과 이성우. 이성우는 곧 있으면 띵똥이와 만난다! 웨이트장을 슬쩍 열어봤는데.. 아무도 없다...라고 하고 있는데 서재응이 등장한다. 그리고 옆에서 무언가 사람 소리가 난다. 서재응이 저기 다리 아프신 분(순화해서) 계신다고 해서 트레이너실로 가봤더니 거창하게 뼛조각 제거수술을 받은 김주형이 팔꿈치 뼛조각 수술을 받은 나지완과 있다. 곰들처럼. 김진우 목소.. 2014. 12. 30. 2014 미야자키 (feat. 윤석민) 분명 난 특집기사를 쓰기 위해 노트북을 열었는데. 윤석민 사진 정리를 하고 있다. 미야자키, 윤석민 특집. 종종 연락을 하고 지내기는 했지만 얼굴을 못 본지 1년이 넘었다. 그래서 더 반가웠던 얼굴. 올 시즌 허허 웃을 정도로 일이 많았다. 계약 문제도 긴박하게 돌아갔었고. 스프링캠프를 하면서 등판하려고 하면 비를 만나고 비자를 발급받으러가서는 눈을 만났다. 드디어 비자가 발급됐다면서 비행기를 타러간다던 윤석민. 자고 일어나보니 폭설에 비행기가 뜨지 못한다고 어이 없게 웃고 있었다. 잘 던지다가 무릎에 공을 맞아서 실려나가기도 하고. 공이 멀리 튕겨나가도록 세게 맞아서 노심초사하고 있는데 거짓부랭이로 사람 놀래키기도 하고. 무 릎에 공이 새겨져서 동료들이 핸드폰 들고 몰려들어서 사진을 찍어갔다고 자랑 아.. 2014. 12. 17. 2014 미야자키 (단군매치 2차전) 전기 장판에 궁둥이 붙이고 업뎃하기 좋은 날이다. 다시 미야자키로 가고 싶은 날씨. 오늘은 단군매치 2차전. 사진 정리. 호랑이팀 곰팀 1차전은 호랑이의 11-4 대승. 2차전을 위해 원정을 온 두산 선수들. 곰 사이에 끼어있는 오리? 꾀꼬리. ㅎ 그리고 돋보이는 유희관 KIA 선발 박상옥. 최희섭이 첫 타자를 잡으면 상금 5000엔. 두 번째 타자까지 처리하면 스시 200접시를 사주겠다고 공약을 내걸었으나. 첫 타자가 볼넷으로 출루. 이날 스트라이크존이 삐쩍 마르기는 했다. ㅎ 관계자들이 박상옥이 한승혁과 얼핏 닮았다고 했는데. 나도 어 한승혁인가 하고 보면 박상옥이 있기도 했는데. 이 사진은 한승혁같다. 초점이 없는 사진이라는 것이 함정. ㅎ 커브가 주무기였던 박상옥. 미국 독립리그가서 커브 각을 키.. 2014. 12. 1. 2014 미야자키 캠프는 힘들다. 선수도 힘들고 기자도 힘들다. 오늘은 감독님의 권유에 따라.. 6시45분 산책에 함께 했다. 수석님과 감독님이 먼저 산책을 하시고 나면 선수들이 개별로 산책 후 식사. 그렇게 하루가 시작된다. 모처럼 짬이 나서... 오랜만에 업뎃. 선수들 입으로는 “힘들다. 힘들다.” 그런데 “힘든데 재미있어요”라고 말한다. 취재할 틈도 없게 훈련 할 때는 정신없이 경기장이 돌아가지만 할 때는 확실하게 하고 쉴 때는 또 확실하게 쉬어서 효율성이 높다. 코칭스태프도 같이 죽어라고 훈련을 하는 모양새인데 농담을 하면서 분위기도 풀어주고, 감독님도 여기저기 등장하셔서 한마디 툭 던지시고 가시면 사람들 쓰러진다. ㅎ 외야에 걸려있는 현수막. 감독님께서 직접 작성하신 문구다. 그런데 중간에 ‘왜’가 하나 빠졌다... 2014. 11. 24. 비시즌엔 사진정리 1. 어라.. 이 사진들. 정리만 하고 업뎃을 하지 않은 것인가? 가끔 외부 원고도 쓰기도 하고 헷갈린다. 올해는 유난히 깜빡깜빡도 하고. 아무튼 ‘비시즌에는 사진정리 좀 하자’이다. 휴식기 훈련 사진. 9월17일이다. 내년 시즌에는 변화가 불가피한 외국인 선수 조합. 잘 달리는 김주찬. 정말 정말 느린 김주형. 발목 통증을 안고 살았는데 결국 시즌 끝나자마자 수술. 예전에도 발목 뼛조각 수술도 하고 팔꿈치 인대 수술도 했지만 이번처럼 힘들고 아픈 적은 없었다고. 세 군데를 찢어서 수술을 했다. 뼛조각 제거하고, 웃자란 뼈를 깎고, 뼛조각때문에 찢어진 인대 봉합하고. 말 그대로 뼈를 깎는 고통. 수술하고 며칠은 진통제를 끊임없이 맞고도 잠을 못 이뤘다. 지금은 집에서 요양중. 시즌 마지막날 김병현에게 후배들에.. 2014. 11. 9. 함평 산책 (곽정철 한기주 차명진 + 박지훈) 2014.09.26 함평 3인방. 예비 코치 유동훈의 펑고. 선수들 웃느라 바쁘다. 아직은.. 펑고 솜씨가 서툴다. 원래 펑고가 좀, 아니 많이 어렵다. 이다샘과 유동훈. 서있는 모습은 .. 코치님 같네. ㅎ 선수들의 훈련을 보다가 유동훈 “내년에 해줘야 할 선수들이다. 잘 할 것이다”고 말을 하는데. 정말 내년에 KIA 마운드에서 해줘야 할 선수들. 이 선수들의 움직임이 상당히 중요하다. 어려서 좋긴 좋다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차명진. 괴물같은 회복력으로 피칭에 들어갔다. 늘 같은 생활, 같은 패턴의 재활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공을 던지는 요즘 특유의 눈웃음이 보인다. 오랜만에 보는 모습이다! 차명진과 조를 이뤘던 곽정철. 공을 주고 받으면서 던지는 부분에 대해 조언도 해준다. 이제 나름 고참급 선수... 2014. 10. 2. 이전 1 ··· 5 6 7 8 9 10 11 ··· 38 다음 728x90 반응형